◇건강/건강

지방간(Fatty liver)이란?

ㄹl브ㄱL 2008. 5. 20. 02:20

지방간(Fatty liver)이란?
지방의 과도한 섭취, 간 내 축적 및 합성 증가, 배출 감소 등의 원인이 되어 정상적인 지방대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지방이 전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간세포 속에 축적된 지방 자체는 간세포에는 큰 독성이 없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간기능이 정상이거나 조금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지방간이 심해져서 간세포 속의 지방덩어리가 커지면 핵을 포함한 간세포의 기능이 저하되어 그 결과 간세포는 산소와 영양공급을 적절히 받을 수 없어 간기능이 저하된다.


증상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외관상 건강해 보이며 별다른 증상이 없는 사람부터 피로감과 전신권태감, 또는 우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양하다. 만성 음주, 비만,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을 갖고 있거나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이 간의 크기가 커져 있으면서 간기능에 약간의 이상이 있는 경우 지방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방간을 알 수 있는 검사법에는 간기능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 초음파 등이 있으며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간조직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원인 
지방간의 흔한 원인은 비만, 과음, 당뇨병, 고지혈증(高脂血症) 등이다. 지방간이 장차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알코올성 지방간을 제외하고 우리가 흔히 보는 지방간은 그런 병으로 이행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알코올성 지방간은 일부에서 만성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치료
지방간 치료는 주로 식이요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우선 술을 끊고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비만이 원인이라면 운동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여야 하며,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에는 혈당을 잘 조절하여야 한다.
지방간을 유발하는 정도는 알콜의 종류보다는 섭취한 총 알콜의 양과 음주기간, 영양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다. 음식의 경우 고지방 저단백식을 했을 때 지방간 생성이 악화된다. 따라서 적절한 영양섭취, 금주, 체중조절 등으로 지방간을 치료하도록 한다.
간에 병이 있으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방간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면 상태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잘 먹고 잘 쉬어서 비만이 더 심해지는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지질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방간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방간이 있으면서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인 사람들은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건강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Meatrix 2 [고화질, 한글 자막]  (0) 2008.08.04
미트릭스-애니메이션1  (0) 2008.08.04
간기능부전(liver failure)이란?  (0) 2008.05.20
간경화(Liver cirrhosis, 간경변)란?  (0) 2008.05.20
알코올성간질환이란?  (0)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