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OST..

본 윌리암스 - 푸른 옷소매 주제에 의한 환상곡

ㄹl브ㄱL 2009. 5. 20. 17:16




Fantasia on Green sleeves
푸른 옷소매 주제에 의한 환상곡
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


영국의 근대작곡가로 꼽히는 R. 본 윌리엄스(1872~1958)의
대표적 소품인 "푸른 옷소매"는 16세기말 영국의 민요로
푸른 옷소매를 입은 바람끼 있는 여자를 노래한 것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본 윌리엄스는 이 옛 노랫가락으로 환상곡(幻想曲)을
만들었고 푸른 옷소매 주제에 의한 환상곡’으로 이름 붙여졌다.

본래 이 곡은 1928년에 쓴 '사랑에 빠진 존경'이란 4막짜리
오페라의 간주곡으로 쓰였는데 1934년 독립시켜 환상곡으로
고쳐 썼다.

민요조의 서정적인 선율이 너무도 아름답고 인상적인 이 곡은
민요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편곡의 전형 중 하나다.
플루트와 하프가 짧은 선율을 노래하고 나면, 낮은 현악기가
가만 가만히 아이를 잠재우는 듯 느릿한 리듬의 노래를 시작한다.

노래는 높은 현악기와 낮은 현악기를 오가며, 싸늘한 바람이
옷깃에 스며들 듯 듣는이의 마음 속으로 스며든다.









1872년 영국에서 태어난 본 윌리엄스는 영국의 대표적인
국민주의 작곡가로 20세기에 영국 음악의 르네상스를 추진한
주요 인물이다.
그는 외국의 작품을 모방해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국의 민요와 16, 17세기 엘리자베스 왕조와
제임즈 1세 시대의 음악을 접합시킴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살려 나갔다. 1907년 12월부터 1908년 2월까지 그는 파리에서
체류하면서 라벨 밑에서 특히 관현악법에 대하여 공부했다.

그의 음악 공부의 종말을 고하는 작품은 휘트먼의 시에 의한
소프라노, 바리톤,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바다의 교향곡A Sea Symphony'(1903-10)이며 이 작품은
9곡에 이르는 교향곡의 첫곡으로 1910년에 초연되었다.
그 해에 "토머스 탈리스의 주제에 의한 판타지 로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영국이 낳은 금 세기 최고의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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