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음악을 듣다 만난 글랜 굴드,
거침없이 열정적으로 강하게 달려가는 하지만 그안에 많은 생각과 뜻 그리고 영혼이 들어있는..
바흐의 음악과 글랜 굴드라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맛볼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다.
글랜 굴드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몇가지 있는데 그는 콘서트 하기를 무척 꺼려했다.
그 이유는 결벽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사람들과 악수하면 병균이 옮을까봐 항상 장갑을 끼고 다녔고
음식도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메뉴를 먹었으며
항상 스튜디오에 쳐박혀 살았다.
매우 흥미로운 사람이다.
어쨋든 연주실력은 정말 대단하다.그리고 연주해석도 매우 독특하다.
그랜 굴드 시대에 그런식으로 연주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소리가)크고 빠르게 리드믹하게 연주하던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굴드의 연주 자세도 매우 독특하다.
굴드는 굴드의 아버지가 만들어준 의자에만 앉아서 피아노 치기를 고집해서
항상 의자를 가지고 다녔고 보통 피아니스트들은 생각도 못할 구부정한 자세로
오른쪽 왼쪽으로 몸을 움직이며 연주한다.
그리고 다리를 꼬고 연주하기도 한다. 손짓 몸짓..
하지만 연주 실력은 최고!
다음은 Goldberg Variation의 26번 부터 30번 그리고 main theme인 Aria다.
앞에 부분도 원한다면 올리겠지만 ...
이것 만이라도 다 들어 주셨음 감사 ~~
끝까지 듣고 싶지 않으시면 2:13 부터 듣고 마지막 아리아는 꼭 들어 보셨음 한다.
이다음곡은 바흐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쓴 Fugue이다.
Fugue의 모티브가 바흐의이름 BACH(독일에서는B=Bb을 A=A C=C H=B로 표기한다)라서 유명한곡이다.
미쳐 끝내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그래서 중간에 끝난다.
어떤 사람들은 바흐가 다 끝냈지만 마지막 페이지가 없어졌다고 하기도 한다지만...
어떻게 된건지는 바흐랑 하나님만 알겠지... ^^
끝 부분이 궁금하잖은가? 다 보시기 바란다.
Art of fugue(Contrapunctus XIV)
그리고 이건 아주 재밋는 곡이다.
글랜 굴드가 직접 작곡한
보이스 쿼텟의 Fugue "so you want to a fuge" 이다
The talent of Glenn GOULD
마지막으로 굴드는 노래도 했다. 거의 랩에 가깝지만
굴드는 이러한 영상도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자기의 죠크를 담은 영상을 찍기도 하고 별별걸 다 했다.
매우 재미있는 사람~
Glenn Gould - Scottisch Rhaps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