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ssic♬/클래식~♬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Les Larmes du Jacqueline 베르너 토마스와 쟈클린 듀 퓨레 비교 감상> (흐르는 곡은 토마스의 연주입니다) J. Offen Bach (1819~1880) Jacqueline du Pré/ Cello 첼로 곡으로 정말 아름다운 곡입니다. 첼로 독주곡이지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맛이 나는 곡입니다.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르고.... 이 연주 곡은 베르너 토마스가 이끄는 쾰른 필하모닉 6 첼로 주자가 첼로 합주로 편곡 연주한 아름다운 연주입니다. 다시금 그 슬픔은 격정의 순간을 가까스로 참기를 여러 번 거듭하다가 마침내 전율할 정도의 세찬 고음으로 슬픔의 격정에 몸서리치게 만들고... 이윽고 그 슬픔도 힘을 잃고 차라리 고요함 속으로 사라지며 평온하게 잠이 듭니다.어떻게 슬픔을 이렇게 다양하게, 깊고 높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절제된 슬픔의 선율이, 슬픔의 힘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버림받았던 곡이 제자리를 찾아 버림받은 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버림받은 것들의 벅찬 기쁨과 아름다운 슬픔이 되어 몸 속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 곡은 오펜 바흐의 작품 목록에도 없는 희귀한 레퍼토리였는데, 베르너 토마스라는 젊은 첼리스트에 의해 발굴 연주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첼로는 그 음색이 사람의 목소리를 닮아서 듣기에 편안하다. 중후한 서정으로 표현되는 첼로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몇 년 전 국내 드라마에 삽입되어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첼로 연주곡 ‘자클린의 눈물’이 담겨있는 이 앨범 [저녁의 선율 / 자클린의 눈물]은 절절하게 흐르는 첼로의 음색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베르너 토마스의 섬세하고도 절제있는 연주는 소품집인 이 작품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기교보다는 선율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호프만의 뱃노래]로 유명한 자크 오펜바흐(J. Offenbach1819-1880)의 ‘자클린의 눈물’을 비롯하여 ‘저녁의 선율’, ‘하늘 아래 두 영혼’이 담겨져 있으며, 가브리엘 포레의 불멸의 명곡 ‘꿈 꾸고 난 후에’ 등 총 13곡이 수록되어있다. 고전적인 작품들 뿐만 아니라 장-르네 프랑세의 ‘론 디노’, ‘세레나데’, ‘무궁동’을 연주하여 새로운 레파토리를 개척하였고, 바그너의 탄호이저 중에서 ‘저녁별의 노래’를 첼로로 편곡하는 등 여타 소품집에서 볼 수 없는 귀중한 곡들을 수록하여 첼로연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주고 있다. 애절한 첼로의 선율을 들으면 잊혀졌던 지난날이 하나 둘 씩 떠올려 진다. 또한, 우아하고 차분한 첼로 연주는 쫓기듯 반복되는 일상에 휴식의 시간을 준다. 아무리 낭만이 없는 사람도 이 앨범을 듣는 순간 로맨티스트가 될 것이다. Werner Thomas / Violoncello Kammerorchester Hans Stadlmair /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