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Sheba)왕국은 아라비아반도의 남쪽 끝, 지금의 예멘 부근에 있었던 나라로 BC 950년부터 BC 115년까지 존속되었다. 전성기에는 영토가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를 포함, 홍해까지 뻗어 나갔던 것으로 성경에도 기록돼 있다.
시바의 여왕은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전승에 의해 BC 10세기에 활동한 시바 왕국의 지배자로 알려져 있다.
시바의 여왕의 본래 이름은 마케다. 《코란》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빌키스(Bilqis/Bilgis)로 기록하고 있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기원전 950∼930년경 시바의 여왕은 금과 향료 보석으로 가득찬 800마리의 낙타가 이끄는 무리를 이끌고 솔로몬을 방문해 그의 지혜를 시험했다.
이 이야기는 고대 이스라엘과 아라비아 사이에 중요한 상업적 관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또 시바의 여왕이 이스라엘 왕국을 방문, 솔로몬왕의 아이를 임신한 뒤 자기 나라로 돌아가 메넬릭이란 아들을 낳았고 그 후 메넬릭은 대(大)에티오피아 왕조를 건설했다는 전설도 있다.
(2006년 11월 11일, KBS 세계걸작다큐멘터리에서 시바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유대교와 이슬람의 전승에 의하면 BC 10세기에 활동한 아라비아 남서부에 있던 사바(또는 시바) 왕국의 지배자 〈구약 성서〉에는 솔로몬 왕 재위 때 금. 보석.향료를 실은 낙타 대상을 앞세우고 솔로몬의 궁전을 방문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고대 이스라엘과 아라비아 사이에 중요한 상업적 관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성서에 의하면 그녀의 방문 목적은 솔로몬에게 몇가지 수수께께를 물어 그의 지혜를 시험하려 했다고 한다.
이슬람교 전승에서도 시바의 여왕으로 알려진 빌키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직접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는 않고 이슬람교 주석가들의 윤색이 더해져 있다. 또한 아랍인들도 빌키스가 남부 아랍 혈통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녀를 전설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한 이야기에 따르면 솔로몬은 자신이 기르던 새 후루티에게 빌키스와 그녀의 왕국이 태양을 숭배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녀에게 하나님을 섬기라는 편지를 보냈다.
빌키스는 선물을 보내 이에 응답했지만 솔로몬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그녀가 직접 그를 방문하게 되었다. 솔로몬이 빌키스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봐 두려워한 왕의 수호신은 그녀의 다리에는 털이 수북하며 발은 당나귀 발굽같다고 일러주었다. 호기심을 느낀 솔로몬은 왕좌 앞에 유리로 된 마루를 놓아두었으며, 그것을 물이라고 생각한 빌키스는 치마를 들어올리고 걷다가 다리에 털이 많은 것을 보이고 말았다. 그러자 솔로몬은 자신의 수호신에게 여왕을 위해서 탈모제를 만들 것을 명했다. 솔로몬 자신이 빌키스와 결혼했는지, 아니면 그녀를 함다니 부족의 남자와 결혼시켰는 지에 대해서는 전설마다 다르다.그러나 어쨌든 그녀는 솔로몬의 신을 섬기게 되었다.
유대교 전승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시바의 이야기는 페르시아 전설에도 나오는데, 그녀는 중국황제가 페르시아 요정과 결혼하여 낳은 딸로 묘사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전승에 의하면 시바가 솔로몬과 동침하여 낳은 아들인 메넬리크 1세가 에티오피아의 정통왕조를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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