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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헨릭 쉐링(Violin)

ㄹl브ㄱL 2006. 3. 6. 02:28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61/헨릭 쉐링(Violin)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곡은  교향곡풍의 장대한 풍모를 지닌 작품
으로 1806년, 그가 36세때 작곡했는데 이 작품 완성 16년전인 1790년에 C장조로 작곡
하기 시도했으나 제1악장의 전개부를 쓰다 중단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명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크레멘토를 위해서 썼다고 전해지는데 바이올린
이라는 악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오케스트라와 잘 조화시켜 작곡한 곡으로 그의 위대한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평소 그의 작품 한 구석에 숙명처럼 머물고 있던 비극적인 그림자를 볼 수
없는 데 이 곡의 작곡을 전후로 테레제와의 약혼으로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1806년,
36세)를 맞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테레제는 세이여를 비롯한 여러 연구가가 베토벤의 "붙멸의 연인"이라고 부른 여성
으로 그가 고향 본에서 빈으로 이사 간 지 얼마 안 된 1790년대 중엽부터 그가 피아노를
가르치던 여성이었으며 로맹 룰랑은 그의 "베토벤의 생애"에서 "이 '불별의 연인' 테레제
와 1806년 5월에 약혼하고 그 기쁨을 가눌 길 없어 마침 쓰고있던 교향곡 제5번을
중단한 채 제4번을 단숨에 작곡했고 이어 같은 해에 바이올린 협주곡도 완성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1806년이 베토벤 생애 중 가장 행복한 한해
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연애 상대는 테레제가 아니고 그 동생인 요제휘네였다고 합니다.

 


1악장/Allegro ma non troppo


posted by blue at 오전 8:49
출처 : 비공개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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