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ebesleid (사랑의 슬픔) - Kreisler
20세기 최고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Kreisler가 작곡한 바이올린 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 '사랑의 기쁨(Leibsfreud)'과 '사랑의 슬픔(Leibesleid)'이라는 두 개의 작품이다. 이 두 곡은 빈의 옛 민요를 왈츠로 작곡한 것으로 흔히 자매곡으로 함께 연주된다.
Kreisler는 1875년 2월 2일에 음악의 도시 빈에서 태어났다.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던 의사의 차남으로 태어난 Kreisler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가까이 하였으며 빈 음악원에 입학하여 헬메스베르거와 아우어에 사사하여 10세 때 1등상인 금메달을 받고 졸업하였으니 어릴 때부터 그의 재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케 한다.
Kreisler의 아버지는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계적인 인간보다는 인생에 충분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Kreisler는 15세 때부터 25세가 될 때까지 10년간 음악을 떠나 의학과 미술을 공부하였는데 이러한 경험은 그의 음악에 있어서 결코 마이너스는 되지 않았다. 1899년 3월, 베를린 악단에 다시 데뷔하여 크게 성공하였고 뒤에 유럽 여러 나라는 물론 미국을 방문하여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음악가로서 그의 위대함은 단순히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것만이 아니고, 스스로 연주하기 위한 바이올린 소품을 많이 남긴데 있다. Kreisler의 바이올린 소곡은 어떤 것이나 낭만적 정서가 넘치고 선율이 친숙하며 익히기 쉬운 것이 특색이다. 그의 곡에는 Kreisler의 따뜻한 마음과 예술가의 순수한 영혼이 숨 쉬고 있는 듯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