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어제 마트 가서 나도 놀랐다.(2008.10.20)

ㄹl브ㄱL 2008. 11. 20. 03:16
  • 번호 316516 | 2008.10.20 IP 211.49.***.104

  • 딱 가면  행동 궤적이라고 해서 사람이라는건 일정한 패턴적 습성이라는게 누구나 있다.

     

    그래서 항상 가는 그 방향대로 돌게 되어 있지.. 그런데 유심히 보는데 한가지 특징을 발견했지.

     

    바로 제품 외장 디자인이 바뀌거야. 외부 케이스 디자인이 바뀌거나..아니면 포장이 바뀌거나.

     

     한 마디로 양이 줄어드는 거지..

     

     

    한국은 딱 정해져 있다.

     

    가격을 내려도 기업 입장에서는 상관 없지.. 왜냐고?.......... 내용물을 줄이면 되거든.. 그걸로 가격 상승분을 다 상쇄 시켜 버리더군.

     

     

    그게 아니면  가격이 오르는대신 제품 외장 디자인은 그대로이거나.

     

    아니면 가격이 그대로인 대신 외장 디자인이 교묘하게 줄어들거나.. 그리고 과자 같은 건 안에 헬륨 가스라고 하나?... 2/3 이 가스야.. 포테이토 칩 한 봉투 집어 드는데.

     

    샴프는 딱 보기에도 슬림화 되어 있고. 농산물은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는데. 하여간 교활한 건 대단하더군.

     

     어제 가서 새삼 혀를 내둘렀다.

     

     

    이런식으로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일단 피부로는 사람이라는게 심리적으로 물가 타격이라는걸 못 느끼게 교묘하게  장치를 마련 했더군.

     

    실제로는 이미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데 말이지..

     

    가서 그런걸 자세히 보면서 물건을 집어 들면서 느낀 점이야.

     

    항상 일정 시간에 똑같은 패턴으로 비슷한 물건을 사다 보니까 확연하게 알겠더군....큭.....

     

    이것도 기업 전략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나 같은 노인네처럼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 가진 노인네들은 단 번에 알아 보거든.

     

    왜 디자인은 바꾸니?????????

     

    이런식으로 하니까 물가 상승률에  이런  변칙 변수들이  안 잡히는 거야..

     

    교묘하게 통계의 함정을 이런식으로 빠져 나가지..미꾸라지 빠져 나가듯이... 그러면서 기업 영업 이익은 보존 하고 말이지..

     

    큭~~~~

     

    책상에서 숫자로만 통계 수치 때리면........당연히 모르지...............일선 현장에서는 변칙 룰을 쓰는데 말이지..

     

    이 염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