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워싱턴 포스트를 보고난 후....

ㄹl브ㄱL 2008. 11. 20. 03:23
  • 번호 318242 | 2008.10.21 IP 211.49.***.104
  • 조회 74168 주소복사
  • 워싱턴 포스트에 한국  경제 관련 기사를 자세히 보고 난 후에 느낀 것은..

     

    이제 드디어 저강도 쇼크에 접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외국과 한국의 틀린 점은 사회 안정망이 한국은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노동부 장관이 최저 임금이 비싸다며 그것도 깎고  국회 의원 애들이 복지 예산 줄여서 종부세 깎자는 나라다..

     

    이미 30% 이상 다 줄어 들었거든?.

     

    그런 상황에서 이젠 최소 3년~5년 정도는 저강도 쇼크의  실물 경제 타격을 감수 해야 하는걸 각오 해야 하는 상황까지 닥쳤는데.

     

    문제는....... 지금 아무 준비도 없이 뭔 수로 3년 이상을 버티냐고.

     

    지금 생활비로 쓸려고 은행 대출까지 받는 사람들 천지인 마당에..  지금 개인 가구당 적자가 최소 - 40만원 이상씩 나면서 적금 깨고  대출로 하루하루  버티는 사람들이 농담이 아니라 지금 전체 가구 45%다..

     

    거의 절반이지..

     

    이젠.. 환율이나 주식 나부랭이가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건 이제 늙은이의 노망인가????????????????

     

    진짜 무섭다.... 무섭다기 보다는 소름이 쫙 끼치는게..... 날이 갈수록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이 장조되고 있다..

     

    외국어를 취업이나  시험용 문법 외국어가 문제가 아니라 이젠   실전 회화 중심의  커뮤니티 회화가  몇 십배는 더 중요해 졌다는거지.. 나가서 먹고 살기 위해서..

     

    실제로 미국 가면 미국 애들은 영어말고  거의 배우는게 프랑스어 아니면 스폐인어거든... 비지니스 할려면  스폐인어는 필수지.

     

    이젠 동일 문화권에서 .. 중국어나 일본어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인 세상이 되었다...하다못해 국내에서 일자리 막히면 해외 나가서라도 일해야지  벌어 먹고 살꺼 아니냐고.

     

    지금 국내에서 통계에 안 잡히는 사실상 실업자 젊은 애들이 280만명이야.. 거기에 올해  대졸 취업률은 솔직히 50%......

     

    더 문제는 혼자인 2,30대 애들은 차라리  라면이나 끓여 먹고 버티지... 문제는 40대 이상  개인 가구들..

     

    국제 유가가 이미 중동 애들이 손익 분기점 이하로 떨어지는 비정상적인 폭락이라는 애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 100만~300만 배럴 까지의 감산 조치 검토가 나오고 문제는 중동의 유가 하락이 역으로  대중국 수출 감소와 더불어 무역 수지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점..차량 판매와 플랜트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게 가시화 되는 상황.

     

    더구나 일반 주유소에서는 기름값을  못내린다... 3개월 대비 국제 유가가 거의 -48% 가까이 폭락해도 환율 폭등 상쇄분을 고려하면 그 효과는 사실상 -23% 내외로 반감.

     

    그런데 고객들은 왜 국제 유가는 떨어졌는데 동네 주유소 기름값은 안 내려가냐고 성화..

     

    환율 상승이 무역 수지 흑자에 긍정적이라며 역발상을 즐기라는데... 이미 중국 성장률이 9% 꺾이고 중국내 부동산 실물 자산 가격 폭락에 따른 실물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서..

     

     미국은 이제 실업률9% 돌파는 기정사실에 10% 애기까지 나오는 현재 상황상.....

     

    무슨 흑자...

     

    세금은 최대한 늦게 내고...... 식료품은 장기간 먹을걸 구입하면서...........

     

    나 같은 늙은이는 이제 올 겨울 집에서 매 끼니 수제니나 끓여 먹으면서 버텨야지..

     

    근데 혹시 지금 살면서 뭐 느끼는거  없어?.........올 겨울에는 갑자기 관리비가 5만원..10만원씩 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꺼야...

     

    아마 예민한 애들은 눈치 다 챘을텐데???????

     

    밀가루 사러 가야지..  구루마 끌고 가면 한 두 푸대 사 올수 있거든...

     

     

    핵심은 이거야.... 작년까지만 해도 먹고 싸고 입고

     

    집에 불 때고  테레비 키면서 생활 하는데 가계부

     

    에 빵꾸가 안 났는데 지금 2008년 10월달 현재는

     

    개인 가구당 최소 - 40만원 이상씩 빵꾸가 난다는

     

    거지.

     

     

    이걸 개 구라라고 한다면 100% 이런 집구석 살림

     

    돌아 가는거 모르는 남자 애들이거나 학생애들 뿐

     

    이야..

     

    이게 비정하고 잔인한 현실이라 이거지.. 이거..

     

    이제 이거 어쩔꺼야????????

     

    그렇다고 애들 먹이는데 이상한거 먹일래????

     

     

     

    그리고 니들 집에 가서 반찬 투정 하지 마!!!... 반

     

    찬이 어쩌고 저쩌고 할려거든 나가서 투잡 쓰리잡

     

    하고 난 다음에 반찬이 어쩌네 국이 어쩌네 떠들든

     

    가..

     

     

    집구석에 있는 여편네들은 지금 그게 아니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