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국에 갔다 오더니 이제서야 11월 다 되서 은행채부터 예금자 보호 상한 조정 같은거 손대면서 현실 인식이라는걸 하고 있다.
이런 경제 불황 초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정책적 스피드다.
이런 조치가 이미 9월 초나 중순부터 마켓에서 주문을 한 내용들로 아무리 늦어도 9월 초나 8월 말에 복안이나 플랜 설정이 다 나왔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회의 하고 있다.
거의 2 달 가까이 지연 됨으로써 그 시간적 비용과 대가라는걸 치룰 시간이다.
핵심은 ...... 시간을 너무 끌었어..........이게 키 포인트야...
이미 준 IMF 나 다름 없는 상황 속에서 실물 경제 메인 스트리트로 파급 여력이 퍼져 나가기 시작한지 지금에 와서야 저래 버리니.
오늘 백화점 가서 지금 실물 상황이 어떤지 둘러 보고 다녔지..
노인네가 어슬렁 거리고 다니니까 별로 눈에 안 뜨인다는 게 장점이거든.. 창고에 넣어 놓은 꼬낏한 걸 걸어 놓고 파격 세일 한다고 꼴깝을 떨어도.. 사람들이 코드 한번 입어 보고는 선뜻 사려고를 하지 않더군..
그냥 다 가 버리는게..
10만원 이하로 다 떨어지고 싸게 파는게 그 정도야..
참.. 그런거 보고..지하 매장에 가니까 식품 매장만 디글디글한게.. 그것도 예전 절반 이하 수준에 몇 변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아줌마들..
아줌마들을 잘 관찰하면 지금 경기가 보이거든.
시간이 너무 늦었어.
소수의 자만이 다수를 파멸로 몰고 가는구나... 소수의 프라이드를 지켜 주기 위해 다수가 피해를 봐야 하는 이 상황에서 아직도 괴담 어쩌고 떠드는 정치색에 물든 애들만 설치고 다니니..
예전 1930년대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오기 전에 딱 지금 이나라에서 처럼 정치 선동에 열을 올리는 놈들만 득실 거렸지.
존재 여부도 불분명한 가공의 적 좌빨 타령에.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근거 없는 낙관이 전체를 지옥으로 몰아 넣었다.
추가: 자꾸 지금 대안이 없냐고 하는데 세상에는 반드시 결과에 따른 책임과 대가의 법칙이란게 존재 한다..
시간 지연에 대한 대가를 치루고 피고름을 한 번 짜 내야 상처가 아무는 것과 경제는 매 한가지다.
반드시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대가라는 걸.. 사회적 비용이라는걸 치뤄야 바닥을 다시고 다시 시작을 할 기반이라는걸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일단......태풍을 한 번 맞고 난 다음에 시작해야겠지..
그래서 이런 꼴 안 당할려고 9월 전부터 그렇게 귀에 못 대가리 박히게 애기 한거 아냐!!!!!!!!!!!
지금 장난해?
내가 애기 했지... 세상에는 절대 꽁짜라는게 없다고.. 특히 자본 논리는 더더욱 그렇고 말이지.
각자 준비 하고 마당에 철심 박아.. 태풍에 안 휩쓸리려면 철심 박고 준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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