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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스페놀A(bisphenolA)이 뭐여??

ㄹl브ㄱL 2014. 2. 23. 13:24
비스페놀A, 허용량 이하도 해롭다"서울대의대 동물실험서 간기능저하 등 관찰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비스페놀A(Bisphenol A)'는 허용량 이내의 적은 양에 노출돼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내과 박영주 교수팀은 생쥐 45마리를 대상으로 비스페놀A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 저용량(몸무게당 0.05㎎)으로 투여한 그룹, 고용량(몸무게당 1.2mg)으로 투여한 그룹 등 3개그룹으로 나눠 관찰했다. 그 결과, 낮은 용량에서도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변형과 간기능 저하를 관찰했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과 에폭시, 레진 등의 원료물질로 아기 젖병이나 음식·음료수를 보관하는 캔, 치아 밀봉제 등에 들어 있다.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하다가 소량의 비스페놀A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셈이다.

때문에 비스페놀A는 사람의 혈액과 소변은 물론 임산부의 태반이나 양수에서도 검출된다. 현재 체중 60㎏인 성인의 비스페놀A 하루 섭취 허용량은 3㎎이다.

지금까지 비스페놀A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성질이 있어서 주로 생식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간, 췌장, 갑상선 등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는 비스페놀A에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간기능 이상 등의 문제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도 적은 양의 비스페놀A가 이런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보면 저용량(몸무게당 0.05㎎)의 비스페놀A를 투여한 쥐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간수치가 점차 상승해 24시간이 지나자 정상 쥐들보다 간수치가 1.5~2배가량 높아졌다.

생쥐의 간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간세포 안에서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했으며 미토콘드리아도 기능이 저하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간세포에서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과 관련된 지표들이 상승했고, 이런 현상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팀은 16일 "세포실험에서도 간세포(HepG2)에 비스페놀A를 직접 극미량 처리하자 미토콘드리아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고, 기능이 저하되는 게 확인됐다"면서 "허용량 이하의 비스페놀A도 유해성이 관찰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김길원 | 입력 2012.07.16 06:14 | 수정 2012.07.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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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비스페롤A(bispherol A, BPA)가 뭔가요?

 

이름도 생소한 비스페롤A, 여러분들은 요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름만 영어로 되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환경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특히 플라스틱제제에 많이 들어 있어 있는 이것은 아직도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물질이죠.

 

비스페놀A는 1891년 러시아 화학자 디아닌(A. P. Dianin)에 의해 처음 합성되었습니다.

 

식약청에서 공시한 비스페롤A의 정의를 한번 살펴보죠

 

비스페놀A(bisphenol A; CAS No: 80-05-7, 4,4'-isopropylidenediphenol, BPA)는 아세톤 한 분자와 페놀 두 분자의 축합에 의해 만들어지는 유기화합물이다.

  

비스페놀A는 지난 50년 이상 동안 콤팩트디스크, 자동차 부품, 유아용 젖병, 플라스틱 그릇, 안경렌즈, 충격 방지제 등의 재료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polycarbonate plastic)과 식료품의 캔, 병마개, 식품포장재, 치과용 수지(아말감)등에 주로 사용되는 에폭시 레진(epoxy resin) 합성의 기본 원료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합성수지 제조 시 산화방지제와 염화비닐 안정제로서도 사용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므로 세계적으로 한 해에 20~30억 kg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에폭시 레진이나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에서 비스페놀A가 유리되어 인체에 흡수되었을 때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인 인체 노출은 비스페놀A를 포함하는 포장재와 접촉한 식품의 섭취를 통해서 일어나며, 유아의 경우에는 비스페놀A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만진 후 손-입의 경로로 노출될 수 있다

 

 

와우~~ 안쓰이는 곳이 없고 우리 손에 닿지 않는 곳이 없는데요?

 

 

위에 나온 사진들 처럼 비스페놀A가 들어간 제품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지금 여러분 손을 잠시만 뻣는다 해도 다을 만한 제품들이고 눈에 쓰고, 손상된 치아에 사용하니 우리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Q2. 그런데 이 BPA가 인체내에서 호르몬양 물질로 작용한다니...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요?

 

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에스트로겐이 결합해서 세포내 신호를 전달하여 생물학적 반응을 보이지만 비스페놀A가 있게 되면 이것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호르몬 처럼 작용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호르몬 처럼 작용하는 것이지 호르몬은 아니기 때문에 인체에 여러가지 이상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외에도 면역계 전반에 작용하고 세포독성을 갖고 있음으로써 전반적인 인체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Q3. 그럼 공식적으로 알려진 독성에는 구체적으로 무엇 무엇이 있나요?

 

이 비스페놀A는 다음과 같은 독성이 있음이 공식적으로 밝혀 졌습니다.(역시 식약청자료를 인용합니다)

 

1. 급성독성

비스페놀A는 급성으로 노출 되었을 때 피부, 눈, 점막, 상부기도에 자극성이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또 4일동안 실험쥐에 투여했을 때 인체 대사 효소의 활성이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2. 전신독성

호흡 노출로 인해서 간과 신장의 무게가 감소, 상기도 염증유발함

경구 투여로 인해 간의 크기가 변화 간세포의 독성을 유발함

 

3. 면역독성

경구 투여 결과 전반적인 면역인자의 감소가 이뤄짐

 

4. 신경독성

저용량에서도 실험 쥐의 임신 20주이후 부터 분만 28일 사이 성숙기에 노출 시 신경 및 행동 발달에 영향을 끼쳤으며 수컷과 암컷의 성적이형에 영향을 미친 결과가 보고됨

 

5. 생식독성 및 발생독성

저농도 노출에서 영향이 나타났으며 특히 출생 전후기의 노출에 따른 발생 독성 여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에스트로겐성

생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 확인 됨

저농도로 임신기간 중 노출 시켰을 때 마우스의 유선부위에 장기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됨. 에스트라디올에 대한 감수성 증가, 세포 소멸 감소,프로제스테론 수용체 양성반응 상피세포 증가 등이 관찰됨

 

-안드로겐성

안드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는 결과가 실험을 통해 보고, 전립선암 세포에서 비스페롤A가 분열 촉진인자로 작용함

장기간 투여시 고환의 성숙지연, 고환손상 및 정자형성 과저에 영향을 끼침

 

6. 유전독성

세포독성 유발 농도에서 유전자의 이중결합을 파괴하여 염색체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됨.

 

7. 발암성

동물실험으로는 어느정도 알려졌지만 인체에 대한 연구 결과는 부족함.

 

Q4. 이렇게 위험한 비스페놀A는 어떻게 우리몸에 들어오나요?

 

주로 프라스틱 용기에 녹아서 우리몸에 들어 오게 됩니다.

 

캔 식품 포장재에서 비스페롤A의 식품으로 이행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 포장재에서 용출된 비스페놀A가 우리몸으로 흡수되게 됩니다.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아이들의 젖병에서 우유로 녹아 들어가지 않을까? 라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서는 식약청에서 이미 실험상 모두 통과된 제품(비스페놀A가 녹아 나오지 않아아 함)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단,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워서 먹이는 경우 비스페놀A가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플라스틱 용기에 액체를 넣은 후 데워먹는 습관은 반드시 버려야 하겠습니다.

 

또 오염된 물을 장기간 섭취한다든지, 실내 환기를 잘 시키지 않는다든지, 먼지 등 공기로 인한 비스페놀A의 흡입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려야 합니다. 치과용 봉합재에도 본 제제는 사용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논란이 되었던 영수증에 비스페놀A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시죠?

 

그 다음 산업현장에서 접착제 등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 호흡기로 흡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Q5. 그럼 흡수된 비스페놀A는 우리몸에서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 흡수된 비스페놀A는 우리 모든 장기에 분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임신한 경우 태아에게도 이행됩니다.

 

흡수된 비스페놀A는 약 4시간 정도 지나면 절반 농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주로 배설은 간에서 대사되며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Q6. 어느정도 섭취하면 안전할까요?

 

당연히 적게 섭취하고 덜 노출될 수록 좋지요.

식약청에서는 0.4ug/kg bw/day - 17.77ug/kg bw/day 수준에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Q7. 다른 나라는 이 물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아이러니하게도 국제 여러단체에는 이 비스페놀A를 유해물질로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 미국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merican Conference of Governmental Industrial
Hygienists)
Ⓓ 미국국립독성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
Ⓔ 유럽연합 (European Union)

모두 유해 등급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네요.

 

하지만 그린피스는 유해 프라스틱 상위에 링크해 놓았네요...

이것은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서 플라스틱중에서 환경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것을 위에 놓고 적게 나오는 것을 밑에 놓아서 피라미드처럼 활용한 것이다.

 

1. PVC(폴리염화비닐)는 주로 창틀이나 파이프에 많이 사용한다.

2. PC(폴리카보네이트)는 젖병, 음식용기, 선글라스 등에 많이 사용한다.
3. PET(피이티)는 음료수병이나 샴푸용기에 많이 사용한다.

4. PP(폴리프로필렌)은 TV 세탁기 주사기 음식용기등에 많이 사용된다

 

 

 

비스페놀A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드는 재료이므로 그린피스에서 말하는 가장 유해한 플라스틱 제제 2위에 랭킹되는 위엄을 나타냅니다. 독성을 심하게 일으키는 물질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독성물질로 인정하는 것과 별도로 일본 미국, 캐나다 등등 선진국에서는 용출량을 규정하고 젖병등은 특히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Q8. 평상시 독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보충해야 할 제제들이 있을까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비스페놀A는 간에서만 대사되서 제거 됩니다. 그러므로 간대사를 촉진시키는 양질의 단백질과 충분한 미네랄, 비타민B군과 비타민C, 아연의 섭취느 모두 대사기능을 촉진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스피루리나나 클로렐라 같은 천연 항산화제가 들어 있으면서 미네랄과 비타민을 균형있게 공급해 주는 제제들도 역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를 제거하는데 한 몫 할 것입니다.

 

만약 플라스틱 용기 제품을 사려고 하시나요?

 

그럼 재활용 로고를 확인해 보세요....

 

7이라는 숫자는 마요네즈병, 켓찹병, 아기우유병등에 사용하는 기타 플라스틱을 표시하는 것이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이고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이라는 숫자는 PVC용기를 뜻하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이면서 가장 독성이 강한 제제이므로 식품을 담는 용기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두 숫자가 적혀 있는 제품이라면 반드시 BPA Free, No BPA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여러분께서 무심코 사용한 음식 용기가 여러분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출처 : 배약사의 건강정보
글쓴이 : 베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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