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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시감의 어린열매

ㄹl브ㄱL 2014. 3. 12. 16:28

 

 

 

장차 수시감이 될 어린열매 입니다.


밀양 감물리에서는 수시감이라고 부르는데 아마 둥시의 사투리가 아닌가 합니다.

 

 

 

 

 

 

감에는 단감과 떫은감이 있는데, 한국의 재래종은 거의 떫은감이고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모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다.

감 열매가 떫은맛을 내는 이유는 열매 속 타닌 세포 안에 있는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입 안에서 녹아 떫은맛을 낸다. 하지만 타닌이 감 속에 생선된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하여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이 되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단감은 타닌 성분이 불용성으로 변하는 현상이 비교적 일찍 일어난다. 단감의 속이나 과피에 있는 검은 점은 타닌세포가 변한 것으로 이 안의 타닌 성분은 불용성이다. 떫은감은 타닌 성분의 수용성이 늦게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떫은감은 더운 물·술·소금물 등에 담그는 침감 등의 방법으로 타닌 성분을 응고시키거나 불용성으로 바꾼 다음에 먹는다.


탄닌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도 있어 순환기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것입니다. 고혈압인 사람에게는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감을 많이 먹으면 몸이 냉해진다는 말이 전래되고 있는데, 이것은 떫은맛인 탄닌이 철분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빈혈을 일으키기 쉬운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식품으로 공급된 철분이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탄닌과 만나면 탄닌산철이 되고 맙니다.
이 탄닌산철은 사람이 이용할 수 없어 철분결핍현상으로 적혈구 생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빈혈이 되면 몸이 차질 수밖에 없습니다. 빈혈이거나 저혈압인 사람은 감을 먹고 싶어도 안 먹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출처 : 물처럼 바람처럼
글쓴이 : 감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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