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어울리는 젊은 여성 듀오 Hilery Hahn과 Natalie Zhu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 K.301)연주. 엄밀히 말하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이다. 40여곡이나 작곡한 걸 보면 모차르트는 두 악기가 긴밀하게 대화하는 이 형식에 상당한 애착을 가졌던듯 하다. 초기에는 피아노 중심으로 바이올린이 조연 역할을 했으나 1778년 파리여행을 기점으로 차츰 두 악기간 균형을 갗추게 된다.
여기 올린 K.301은 그 이후 작품으로 바이올린의 활발한 역할이 두드러진다.
가슴 시릴만큼 상쾌하고 유려한 선율이 젊은 듀오의 신선한 감각으로 가감없이 전해온다.
힐러리 한은 새삼 설명할 것도 없이 미국은 물론 지구촌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그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연주자'라는 최상의 찬사가 따른다. 악기를 다루는 안정감 있는 자세, 바흐에서 글라주노프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곡을 섭렵하는 탐구적 태도 등, 그런 찬사가 조금도 거슬리지 않는 다. 피아노의 나탈리 추는 힐러리와의 협연 외에는 어찌된 셈인지 기록에 나온 게 없다. 한국계인지 중국계인지도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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