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융단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1865-1939) 내게 금빛 은빛으로 수놓여진 하늘의 융단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물들인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색이 있다면, 그 융단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 오직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니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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