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길렐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최근 베토벤을 다시 듣기 시작했다. 좋게 말하면 집중해 듣는 버릇 탓인지 한 작곡가에 끌리면 한동안 거기서 벗어날 줄 모른다. 그동안 바흐, 쇼팽에 몰두하느라 거의 몇 해 동안 베토벤을 듣지 않았다. 톨스토이 말마따나 "앞으로 직진할 줄 밖에 모르는" 베토벤 음악은 젊을 때나 듣는 .. ◇문화산책(culture)/송영의 음악살롱(B) 2015.01.19
위대한 파우(Pau) 카잘스 - 타르티니 Cello Concerto in D Major 타르티니(1692~1770)는 <악마의 트릴>이란 바이올린 곡으로 많이 알려진 이름이다. 사계(四季)의 비발디와 동시대인으로 주로 바이올린 곡 작곡과 바이올린 연주술 개발로 크게 활약했던 인물. 그의 몇개 안되는 첼로곡 중 이 D장조의 Grave(장엄하고 엄숙하게) 부분은 쾌활 명쾌한 그의 .. ◇문화산책(culture)/송영의 음악살롱(B) 2015.01.19
다닐 샤프란(Daniil Shafran) Cello / 포퍼 - 타란텔라 다닐 샤프란 연주를 오랜만에 듣는다. 그에겐 은둔하는 음유시인이란 호칭이 붙는다. 사회주의 당시 외부세계와 잦은 교감을 갖던 로스트로포비치와 달리 그는 주로 러시아 국내에 칩거하며 활동한 탓이다. 96년 처음이자, 마지막 서울 공연(예술전당) 당시 프로그램에 소개글을 쓰고 신.. ◇문화산책(culture)/송영의 음악살롱(B)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