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발차는 (1944년 11월 9일) 그리스 네프카스섬 출생으로,
6세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9세에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1958년부터1965년까지 아테네 음악원에서 성악을 공부했다.
1965년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장학금을 받아 독일 뮌헨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1968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에서 볼프강 모차르트(Wolfgang Mozart) 의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에 케루비노 역으로 데뷔했다.
이듬해에는 빈국립오페라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장미의 기사 Der Rosenkavalier》의 옥타비안을 불렀는데,
지금까지 가장 젊은 나이에 옥타비안 역을 맡은 성악가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로도 옥타비안은 그녀가 즐겨 부르는 역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생기에 넘치는 발랄한 노래에 특징이 있다.
그 풍부한 표정의 노래는 커다란 매력으로 인정되고 있다.
빈오페라 등의 국제무대에서도 강렬한 연기와 개성있는 노래로 명성을
얻었고, 1970년부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과 함께
잘츠부르크음악제에서 자주 공연했으며 런던 코번트가든
왕립오페라극장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Songs My Country Taught Me
앨범 : (내 조국이 가르쳐준 노래)
1986 / 독일 Grammophon
Music : Stavros Xarhakos / Words : Nikos Gataos
Bouzouki Solo : Kostas Papadopoulos
아테네 익스페리멘탈 오케스트라 (Athens Experimental Orchestra)
Conducting : 스트라프로스 자르하코스 (Stavros Xarhakos)
그리이스 출신의 매조 소푸라노 아그네스 발차가 Hadjidakis, Theodrakis,
Xarhakos, Tsitsanis 등 역시 그리스 출신 작곡가의 작품들과 그리스 민요
위주로 11 곡의 그리스 노래들을 선곡, 노래한 [Songs My Country Taught
Me (내 조국이 가르쳐준 노래)] 라는 타이틀의 모음집에 들어 있는 곡 중
'그대 귀 뒤의 카네이션' '우편 배달부' '기차는 8 시에 떠나네' 등 많이
알려진 곡들도 좋지만,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도 않은 듯 하고, 방송으로도
자주 못 들어봤지만, 앨범의 여덟번째 트랙에 실려 있는 '우리에게도 더
좋은 날이 되었네 (Aspri mera ke ya mas - Three Will He Better Days,
Even For Us)'라는 노래를 차분히 들어 보세요.....
아그네스 발차가 별스런 기교도 모양냄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멜로디의 반주 음악이 자주 반복해서 나타나는 가운데, 그리스 전통악기인
부즈키와 아테네 익스페리멘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잔잔하고 소박하게 불러
준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노래의 내용에서 시련의 시기에 마음을 달래듯
한것 처럼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이 마음이 편해질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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