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이 없어서 뭘해먹나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새송이버섯 한 봉지가 눈에 띄길래 장조림으로 만들었어요.
새송이는 만만하면서도 쓰임새가 많아서 제가 자주 애용하는 편이에요.
일단 가격도 착하구 요걸로 장조림을 만들면 쫄깃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왜 짭잘한 장조림 같은거 있으면 밑반찬으로 좋잖아요.
근데 신랑은 시어머님이 해주시던 방식이 아니면 잘 안먹더라구요.
즉 새송이는 볶거나 전종류 아니면 손을 잘 안대요.
제가 정말 다양한 조리법을 선보이는데
익숙한 방식으로 조리하면 잘 먹고 안그러면 맛도 잘 안보네요.
하여간 신랑 길들이기 들어가야 겠어요.
해주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ㅎㅎ
혹시 맛이 없어서 그러나 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엔 괜찮답니다.
에구~ 신랑 험담 그만하고 레시피 들어갈게요.
1. 냄비에 물과 진간장, 물엿을 넣고 잘 섞은 후 여기에 건고추와 마늘 그리고 다시마를 넣고 끓여요.
새송이버섯은 깨끗이 씻어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두세요.
2. 조림장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새송이를 넣고 센불에 팔팔 끓여서 조림장을 졸여요.
3. 조림장이 반정도로 졸아들면 불을 줄여서 조리다가 바닥에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꺼요.
조림장이 너무 바닥에 없으면 탄맛이 날 수도 있으니까 요정도에서 불을 꺼주세요.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서 드시면 돼요.
약간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게 밥반찬으로 좋아요. ^^
------- 맛있게 드시고 혹시 퍼가시면 댓글 한 줄 꼭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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