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江 (곡강)
- 杜甫 (두보) -
一片花飛減卻春(일편화비감각춘) 한조각 날리는 꽃잎에도 봄날은 실려 가거늘
風飄萬點正愁人(풍표만점정수인) 바람에 날리는 만조각 꽃잎 진정 사람을 시름겹게 하는구나
且看欲盡花經眼(차간욕진화경안) 지려는 꽃이 눈에 스쳐 잠시 바라보나니
莫厭傷多酒入唇(막염상다주입순) 몸 상한다하여 술이 입에 들어감을 마다하지 않으리라
何用浮名絆此身(하용부명반차신) 무엇하려 헛된 명예에 이 몸을 얽어 매리오
한가한 주말 아침,
친구들은 산에 간다고 부산한데,
집 지키는 이몸은 마음이 여유롭다.
두보의 詩 한 수를 읽고,
한 조각 꽃잎의 의미가 그렇게도 소중한 것인지에 대하여
깨달음을 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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