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태(백태)는 혀 윗면에 부착되는 회백색의 이끼 같은 것을 말하는데, 평상시 이러한 증상이
심하다는 것은 높은 열이 나는 병이 있거나 위장병, 구내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설태는 혀의
윗면에 음식물 찌꺼기나 점액 같은 것들이 부착되어 각화된 것입니다.
이를 장기 방치 할 경우는 지도상설염이나 설염, 혀의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혀
를 혹사시키지 말아야 하며,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이나 위장
병이 있다면 이를 치료해야하며, 몸을 차갑게하는 음식도 피하셔야합니다. 그 이유는 혀는 오
장중 심장과 소장을 대신하여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심장 다음으로 많은 피를 필요로 하
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음주후에는 깨끗하다고 라셨는데 이갓은 술을 멱으면 몸이 아주 차가워 지기 때문입니다.
한 두잔이야 따뜻하게 하겠지만 서너잔이 넘으면 양기에서 차가운 냉기로 바뀌는 음식이 바
로 술입니다. 술의 두얼굴이지요.
그러나 평상시에 입안에 렬이 맀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입안에 열이 있다는 것은 차가운
음기에 밀려 양기가 빠져 나운다는 뜻도 되니까요. 지금부터라도 몸 속의 양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바람, 차가운 한기, 천둥, 번개, 새벽운동을 피하시고 항상 더운물을 드시면 서서히
치료가 될것입니다. 위장병도 결국은 차가워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설태(박태)는 무엇보다 위장병이나 구내염이 있어서 생기는 일종의 음식물찌꺼기나 점액
같은 것들이 부착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정세를 오래 방치할경우 설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 하셔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위장병과 입안의 세균을 억제하는데 신경을 쓰야하며, 비타민 동류를 섭취해야
하며 그 중에서도 비타민B6, B12를 많이 복용하셔야합니다. 비타민B12가 하는 일은 적혈구
를 만들고(간,패류,치즈,분유), 비타민B6는 피부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혀의병을 예방
하는데 없어서는 않되는 것입니다. 비타민B6가 모자라면 피부병이 잘생깁니다. 효모나 간,
어류, 달걀, 분유에 많이 들어 있어요.
특히 권장할만한 음식은 보리죽입니다. 보리죽은 위궤양으로 인한 구내염이나 백태에는
최고의 식품이라 할 수 있어요. 보리에 포함된 섬유질과 피틴성분이 장의 활동을 돕고 소화
를 촉진시키며, 입맛이 쓰고 백태가 끼는 증세를 완화시켜줍니다.
보리가루를 끓는 물에 타서 먹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