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딜 수 없네
- 정현종
갈수록, 일월(日月 )이여 ,
내 마음 더 여리어져
가는 8월을 견딜 수 없네
9월도 시월도 견딜 수 없네
사람의 일들 변화와 아픔들을
견딜 수 없네.
있다가 없는 것 보이다가 안 보이는 것
견딜 수 없네
시간을 견딜 수 없네
시간의 모든 흔적들
그림자들 견딜 수 없네
모든 흔적은 상흔이니
흐르고 변하는 것들이여
아프고 아픈 것들이여
The Prayer(기도)
'프리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ccess is counted sweetest - 성공은 / 에멜리 디킨슨 (0) | 2008.08.28 |
---|---|
공자의 모습 (0) | 2008.08.28 |
인드라 그믈 (0) | 2008.08.13 |
지게를 지고 4 / 초록의 공명에서 보낸 메일 (0) | 2008.08.06 |
산사의 소리/김세종 (0) | 200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