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찰보양전골 2

사찰보양전골

이 음식은 문성희 선생님이 소암스님에게 직접 전수받으신 요리입니다.
사찰보양전골은 원래 큰스님들이 편찮으실때 드시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사실 수행에 있어 음식 만들기는 기본이며, 요즘 스님들이 요리를 스스로 하지
못하는 일은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음식은 저번에 만들었던 궁중 신선로와 같은 맥락의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서두는 요기까지 하고 요리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은행볶은것, 호두, 밤, 양송이버섯, 말린표고, 단호박,
당근, 애호박, 두부구운것, 다시마, 들깨가루, 소금



<만들기>
1. 단호박, 당근, 애호박, 두부 구운것을 같은 크기로 썬다.
2. 준비된 재료들을 솥에 넣는다.
3. 들깨가루 1인분에 1숟갈씩 넣는다.
4. 소금 1인분에 티스푼 1/2술씩 넣고 간을 맞춘다.
5. 뽀얗게 익을때 까지 끓인다.




이 요리는 특별히 어려울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견과류를 준비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이외에는 정말 초간단 요리였습니다. 그런데 이요리를 먹고 있으면서
옛날 저의 신분이 왕이 아니었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의 고급스러우면서 격있는
그러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요리...

자신을 왕처럼 먹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출처 : 소요마을

글쓴이 : 참라이프(盡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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