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이제 병원 간다.

ㄹl브ㄱL 2008. 11. 20. 04:22
  • 번호 355873 | 2008.11.04 IP 211.17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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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혀 가기는 뭘 잡혀 가니.

     

    이젠 내일 병원 가서 요양 치료나 받으로 가는데.  이젠 늙어서  요양이나 가서  눈 감는거지.

     

    요양전문 병원.

     

    그리고 C.H.S 는 내 학교 선배야..  오늘 장례식이라서 술 마시고 와서 한잔 더 마시는거지.

     

    이젠 내일이면 못 마시는데 오늘이라도 피크 찍고 마셔 봐야지. 이젠 끝인데.

     

    정말 징그럽다.  요즘은 병원 감옥도 있다니?....

     

     

    막말 해서 미안하다. 난 원래 못 된 늙은이라서 그래.  그냥 이제 죽을 날 앞두고 회개 했다고 셈 치렴.

     

    우리 동네 미자가 선물이라고  액자 하나 주더라.. 끝까지 눈치는 눈 씼고 봐도 없는 애가. 차라리  집안에   숨겨 둔 양주나 한 병  줄 것이지. 아님 소주나 한 병 사오든가.

     

    욕지꺼리로 마음의 상처 입은 세심한  어린이들에게.. 진짜..미안해.

     

    이 할아범 이제 병원 가니까  내일 하드나 하나 사 먹으렴... XX 바 라고 ..

     

     그리고  빨리 공부 해서 각성 하는거 잊지 말고.

     

    유린 당하지 말랬지?..  정말 무서운  세상이야.  사람이 육체적 유린만 유린이 아냐.

     

    더 무서운건 경제적 유린이지.  니 자식 새/끼들 키워야 할꺼 아녀. 

     

    그 동안 죄를 너무 많이 져서 그래.. 이젠 회개 해야지.

     

    어릴 때  머슴 살이 할 때 부터 너무 몸을 막 굴려서 그런 거지. 그러면 늙어서 고생이거든. 

     

    그래도 머슴 살이까지 하다가  술 빨면서 인터넷이란것 까지 써 보고 디질날 앞 두고 병원가기 전날까지 이런거 써 보니  ....참 잘 살기는 잘 살았구나..

     

     

    " 주여........이제 저의 죄를 사하소서.....이제 이 어린양은 주의 품으로. .. 아멘..."

     

     

    내가 이래 뵈도 예전 머슴살때  신자였단다..  이젠 신의 품으로  갈 때 되면 가는 거겠지.....

     

    다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니?..

     

    내가 뭘 애기 했는가 보다는 여태까지 말한 어떤 정신이나 마음가짐으로 살아 가는게  중요한지가 더 핵심이니까 그런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유린 당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게 중요하다는걸 잊지 마렴.

     

    알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