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양념장은 늘상 만들게 되는데,
원하시는 양념장이 빨갛고 감칠맛나는 <- 이라고 하셔서 조금 적고갑니다.
일단 정확한 양을 원하시니
떡볶이 2인분정도 양념으로 잡고 말씀드릴께요.
(가정집 후라이팬으로 한번에 만들 수 있는양)
tip)
+ 일단 텁텁하지 않으려면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로 메인을 잡으시는게 포인트에요.
+ 떡볶이 국물이 걸죽하게 되는게 싫으시면 떡을 먼저 데치고 빨리 바르르 끓여서 드시는게 좋아요.
+ 떡볶이 끓일때 육수로 끓이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고기육수가 아니더라도 요즘 시판되는 육수 내지는 멸치 다시 국물 이런것으로 끓여도 좋아요)
+ 떡볶이에 양파 너무 많이넣으시면 맛 버려요. 양파보다는 양배추가 훨씬 맛있답니다.
+ 싱거울땐 고추장을 더 넣으시기보단 소금 조금 넣어도 괜찮아요.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다시다 반 큰술 + 설탕 1큰술 + 후추 반 티스픈
일단 이 양념장을 섞어둡니다.
물은 1컵 반~2컵정도 넣고 끓으면 떡과 양념장을 넣습니다.
양념을 잘 풀고 끓기시작하면 부재료(오뎅이라던지, 파, 계란 등등)을 넣어줍니다.
간을 봅니다 -> 식성에 따라 고춧가루 추가 & 올리고당을 더 넣습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고춧가루 반큰술에 올리고당 한스푼 정도를 더 넣습니다.
설탕으로만 단맛을 내는거보다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으면 윤기가 돌아서 좋아요)
졸이는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농도를 보아 물을 조금 더 붓거나 하셔도 됩니다.
대충 적어보았구요.
요리 즐기시는 분이라면
고추장 1큰술 + 굴소스 반큰술 + 조림간장 1큰술 + 다시다 반큰술 + 후추 반티스푼 + 고춧가루 2 큰술
이렇게 해먹어도 맛있어요. 이건 좀 양념맛이 진하고 걸죽해서 라면사리같은거 넣어먹을 때 좋아요.
오징어 볶음 양념으로도 좋고요.
만약 해보고 조금더 깔끔하고 맑은 국물을 원할땐 고추장 양을 좀더 줄여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집은 고추장없이 '가루'로만 양념을 합니다 ^^
추가질문이 있길래 달고갑니다 'ㅅ '
물량이 좀 많아서 그런듯 싶네요. 조금더 떡에 달라붙는 걸죽한 양념을 원하신다면
물량을 줄이시면 되고요, 다른 방법하나는 먼저 만드신 양념분을 바글바글 끓이는 거랍니다.
양념만 먼저 한 5분정도 끓이면 고추장이나 물엿등때문에 국물이 졸면 약간걸죽한 농도가 되는데
그때 떡을 넣고 끓여주시면 떡과 적당히 어우러지지않을까 싶네요.
굳이 저렇게 하지않아도 떡넣으시고 5분이상 약간 강한불에 졸이시면
적당히 걸죽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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