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된장 삼치자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번 여름엔 아직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있어요~
서울엔 최고 34도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도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서로 칭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시다시피 체온유지를 위해 흘리는 땀을 제대로 내줘야 건강에도 좋은건 당연하니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는데..
요즘 정말이지 에어컨 리모컨으로 손이 갈랑말랑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어요~ㅎㅎ
마트에서 삼치를 사가지고 집으로 오는 길은 왜그리 먼것 같은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채 익는건 아닐까..의심될 정도의 폭염...
그래서 그냥 그워먹기 보단 흘린 땀으로 나간 염분들도 보충하고
비린내도 제거할겸 집된장에 재워둬서 자반으로 먹으려고 준비했어요~
(밥숟가락 계량) 삼치 1마리, 흰 대파 적당량, 흑임자.. 집된장 양념: 집된장 1큰술반, 양파 1/2개, 화이트와인 2큰술, 흑임자, 후추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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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된 삼치는 깨끗이 씻은뒤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위에 칼집을 넣어 간이 잘 배어들게 하세요~
양념 재료들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준비하세요~
...염분기가 많은 집된장일 경우 양을 좀 줄여서 사용하세요~
밀폐용기에 삼치를 넣고 양념을 부어 골고루 묻혀주세요~
냉장고에 하루정도 숙성한뒤 팬에 굽거나 오븐에 구워두시면 됩니다~
삼치외에 고등어, 연어도 즐겨보세요~
다음날 아침에 오븐에 구워냈어요~
팬에 구울땐 오일을 살짝 두른뒤 앞,뒤로 익혀주면 됩니다~
껍질이 흐물거려 싫어하는 분들은 이렇게
집된장 양념에 재워 담백하게 구워드세요~
된장의 염분으로 살은 단단해지고
감칠맛이 고루 들어가있구요~
삼치를 구울때 천일염을 뿌려 구워도 맛나긴 하지만
골고루 염분기가 퍼지질 않아서 짜고 안짜고 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재워두면 골고루 간이 맞는답니다~
그리고 바로 구입한 생선을 먹지 못할경우 이렇게 숙성시켜 놓으면
상하는 시간을 잡아둘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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