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요리조리방

[스크랩] 신랑이 격하게 싸랑한 호두 타르트

ㄹl브ㄱL 2012. 4. 27. 12:59

 

타르트.

어렵다고 느끼세요?

 

아니요아니요아니용~~~~~~

어렵지 않습니다.

절대.절대절대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호두 타르트를 발행하려고 하는데

생각하시는 호두 파이나 호두 타르트가 아닌,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Walnut Tart.

 

 

혹시나 며칠전,

쿠키와 케이크의 합체(?)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바로

타르트지와 케이크의 합체라고 할까욤???


물론

엄.니.생.각.^^

 

 

 

 

지난 화요일 수업 어머님들께서 시식하시고

또 한번의..

 

탄성을 질러주셨던 맛.

 

"아웅~~맛있어용 선생님~~~~~~~~"

 

................

움하하하하하하하하~~~~ㅋ

 

 

 

시작할께요.

 

그 전에

제가.

 

 

과정샷을 하나하나 찍은 까닭으로 왠지 길게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신다면

복잡시러움은 하나도 없어요.^^

 

 

 

 

 

 

'두둥~~둥둥~'

 

재료

 

*타르트지의 경우, 2개의 분량입니다

*필링은 하나의 분량입니다

 

호두 타르트지) 밀가루 - 265g (중력분), 설탕 - 55g, 베이킹 파우더 - 1/2작은술, 소금 - 1/4작은술, 차가운 버터 - 115g, 달걀 - 2개,

갈아준 호두 - 50g

 

호두 필링) 호두 - 100g, 황설탕 - 75g, 시나몬 - 1/4작은술, 소금 - 꼬집어서, 실온버터 - 6큰술, 달걀 - 1개, 달걀 노른자 - 1개,

밀가루 - 35g (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1/2작은술, 잘게 썰어준 호두 - 50g

 

 

*먼저 타르트지 입니다.

 

 

 

푸드 프로세서에 밀가루, 설탕, 베이킹 파우더, 소금을 넣어 일시정지 버튼을 2~3번 눌러 섞고

차가운 버터를 약 10조각으로 썰어 넣은후

역시나 일시정지 버튼을 10회 정도 눌러주면서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 정도가 될때까지 버터를 잘라주세요

 

 

 

달걀을 넣어 일시정지 버튼을 몇번 눌러 혼합하고

 

 

 

마지막으로 호두를 넣어 일시정지 버튼으로 섞고

 

 

 

약간의 양을 손으로 쥐었다 폈을때 뭉쳐지는 정도가 되면

작업대에 쏟아

 

 

 

뭉쳐줍니다

 

 

 

손으로 대여섯번 정도 주물럭

 

 

 

반죽을 이등분하고

(하나의 반죽당 오늘의 호두필링 레시피 1개 분량이오니,

두개의 호두타르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등분을 납작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30분 이상~3일)

 

 

 

원하는 때에 꺼내어 덧밀가루를 살짝 뿌린 작업대 위에서

밀대로 밀어주세요

 

 

 

어느정도 밀고나면

갖고계신 타르트지 바닥위에 반죽을 놓고 전체 타르트지 지름보다 몇 cm더 넓게 펴주시면

 

조금은 더 쉽게,

얼만큼 밀어줘야 할지를 알수 있겠죠.

 

(제가 제대로 방법을 전달했는지..ㅡㅡ)

 

 

 

타르트지 바닥을 넘어선 반죽을 안으로 살짝 접고 그대로

둘레를 끼워줍니다

 

 

 

타르트지 둘레를 따라 가볍게 손으로 눌러주시고

 

 

 

가장자리를 밀대로 밀어주면

깔끔하게 처리가 되어요

 

포크를 이용하여 바닥에 구멍을 내어주고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약 13~15분 구워줍니다.

 

그러는 동안

호두 필링을 만들어주세요

 

 

 

푸드 프로세서에

호두, 설탕, 시나몬, 소금을 넣어

 

 

 

호두가 곱게 갈아질때까지 눌러주세요

 

 

 

실온버터, 달걀, 달걀 노른자를 넣어

 

 

 

부드러워질때까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기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더하여

 

 

 

다시한번 흡수될때까지 버튼 누르기.

한번 정도는 둘레를 골고루.

 

 

 

오븐에서 한번 구워져나온 타르트지 위에

편편하게 필링을 담고

 

 

 

원하신다면 호두를 잘게잘라 그 위에 또 올려주세요

 

다시한번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약 30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오늘따라...

완성샷보다 과정샷이 더 많은듯한

호두 타르트.ㅡㅡ

 

 

 

 

새로운 느낌.

새로운 맛.

 

아실련지용?????^^

 

 

 

 

타르트지.

오늘의 호두 타르트지는

완전 강추입니다.

 

 

일반적으로 파이지나 타르트지의 경우

설탕은 아주 소량만 넣는 경우가 많거든요.

버뜨...

 

이 녀석의 경우

필링과의 어울림을 위하여 조금 더 넣어보았습니다.

 

고소함이..

크런치함이..

꺄오~!!! 크~~^^

 

 

헌데

이렇게 멋진 타르트지 안에

 

 

 

 

또한번의 고소함이 물씬 풍기는 호두 케이크 스타일의 필링이

담겨져 있습니다

 

 

 

 

'혹시나 달지 않을까...' 싶으세요?

 

걱정마시길.

 

 

단맛의 정도는 제 입맛 뿐 아니라,

시식하신 어머님들의 입맛에도 공통적인 느낌이였습니다.

 

"별로 달지 않아요 선생님~"

 

 

 

이러하기에 시식은..

중요하다죵.

 

 

 

 

오븐에서 나왔을 때

바로 그 궁금함에.

 

잘랐을때

속 안의 모습을 보고나서

또한 바로 그 궁금함에 어찌..

 

이 아줌씨가 어찌 참을수 있갔시용...!!!!!!!!!!음훼훼훼훼훼~~~~

 

 

 

 

지난 월요일에 구웠었거든요.

 

울집 두 보물들 스낵시간이 끝난 까닭에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작은 양만 건네주었숑.

 

 

그러한 까닭에 잠시 생각했었다죠.

 

'흐음.....화,수,목요일 클래스 어머님들 모두께 맛보여드릴 수 있겠네...??????'

 

 

 

 

 

"신랑, 더 먹을꺼예욤?"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듯 하다며,

아주 소량만 맛보신 신랑님.

 

 

"아니~~!!!!! 배불러~!!!!!!!"

 

 

 

 

그래서???

울 김씨 가족들에게 돌아갈 양은 끝~

 

 

삼등분 하여 부엌 한켠에 고이 모셔두었는데..

 

 

 

 

 

.

.

 

 

이런 포스의 녀석이 자꾸 떠올랐나 봅니다.

 

울 신랑님.ㅠㅠ

 

 

 

 

타르트지가 바삭하다고 몇번...되뇌이던 그이의 말.

 

 

신랑님은 운동을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보물들은 각자의 할일을 위하여 방으로.

내는

부엌 정리를 마치고 역시나 방으로.

 

얼마후.

가라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까닭에

신랑님이 오셨구나~싶었거든요.

 

 

헌데

당최 올라오지 않는거야욤.

 

'오잉..? 밑에서 왜 꼼지락거리실까나....?'

 

그러한 찰나

방문을 연 신랑님.

 

"뭐했어요????"

 

"아니..."

 

 

잠들기 전.

다음날 도시락 줁비를 위한 쌀을 씻기 위해 부엌으로 내려갔는데 말이죠.

 

"앗...........!!!!!!!!!!!!!!!!!!!!!!!!!!!!!!!!!!!!!!!!!!!!!!!!!!!!!!!!!!!!! 어디갔냐~!!!!!!!!!!!!!!!!!!!!느그들 어디갔냐!!!!!!!!!!!!!!!!!!!!!!!!!!!!!!!!!!!!!!!!"

 

 

 

 

이 녀석들이 뿅...사라졌다지 뭡니까. 하이고~!!!!!!!!!!!!!!!!!!!!!!!!!!!!!!!!!!!!!ㅋ

 

"신랑!!!!!!!!!!!!!!!!!!!!!!!!!!!!!!!!!!!!!!!!!"

 

 

윗층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신랑!!!!!!!!!!!!!!!!!!!!!!!!!!타르트 어쨌냐구욧!!!!!!!!!!!!!!!!!!!!!!!!!!!!!!!!!!"

 

터벅..터벅..

계단으로 내려오시는 신랑님.

 

 

"응...내일 회사에 가져가려고 내 가방에 넣었는데 왜...? 가져가면 큰일나니..?응???김씨 아줌마????"

 

"응. 큰일나."

 

"아잇....!!! 치사하다 김씨 아줌마야...!!!!"

 

"치사해도 할 수 없시용!!!!!! 어여 내놓으시요!!!!!!어머님들 드리려고 했단 말이야 신랑.......!!!!!!"

 

 

 

옹...

순순히 내주던 신랑님.

 

헌데

세봉다리 중 따악...한 봉다리만.ㅡㅡ

 

 

"자기가 더...치사하닷...!"

 

 

 

그런데 말이죠, 농담은 잘 못하는 신랑님께서 한마디를.

 

"그래!!!!!!!!!! 운동하면서 자꾸 타르트의 끝맛이 맴돌더라, 격하게 싸랑하는 타르트인 듯 싶어서 그랬다!!!!!!!!!!"

 

 

 

'오모..모...'

 

 

"자기야...나를 좀 격하게 싸랑해보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야???

아웅...죄송하게도 화요일 어머님들께서만 맛 보셨다는 후문.

우짤...ㅠㅠ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타르트.

어렵지 않습니다.

 

그대~~로만 따라하신다면

새로운 느낌의 호두 타르트를 만나실 터,

 

꼭~!!만들어보세용~강추~^^

그리고????

 

 

울 아줌씨덜도 격하게 싸랑해보시와용~~~움하하하하하하~~~~~~

 

 

 

 

 

그건그렇고

이 녀석을 어제 발행하고

오늘은 수요일 수업 어머님들께 약속했던 또다른 빵을 발행하기로 했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용..

 

시식용으로 어떤 빵을 맛보여 드렸더니만

어여 레시피 공개하라고..ㅋㅋㅋㅋ

 

오늘 잠들기 전에 또 하나 올려야 되는건지 원.ㅡㅡ

 

 

 

수업 시작할 시간이 되었네요.

저는 이만 총총총~^^*

 

 

 

다녀가시면서 아래의 손가락 꾹~!!!

감솨~~^^

 

 

 

 

출처 : 좋은엄니의 뜨거운 빵집
글쓴이 : 좋은엄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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