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느긋해도 좋은 휴일 입니다
날씨가 맑고 좋아서 가족들 오손도손 모여
나들이가도 너무 좋은 날인듯 하지요~~
휴일 이시간 님들은 뭘 하고 계실까요~~
일주일의 피로를 풀고 계시겠지요~~
저는 주말인 어제 혼자서 있었답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시간도 필요하구나 하는 느낌인데요
남편도 아니들도 모두 바쁘다고 나가고 없으니
할일또한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여유로와지네요
서둘러 저녁할 필요도 없으니 마음부터 자유다 싶고요~~ㅎㅎㅎ
늦은 점심을 친구와 먹고왔지만
저녁엔 혼자 뭔가를 해서 먹어야 할것 같아서..
냉장고를 뒤져 지난번 뜯어온 쑥이 좀 남아있어
메밀가루를 가지고 쑥전을 부쳐 먹으려구요~~
냉장고에 있는재료들 꺼집어 내어 봅니다
자~~그럼 혼자 먹어도 맛있는 메밀쑥전 레시피 시작 할까요~~
재료:쑥2줌.팽이버섯1/2봉지.당근1쪽.양파1/2개.청양고추2개.감자전분1스푼
메밀가루2컵.계란1개.고추장1스푼.매실액1/2스푼.식초1스푼.카놀라유
쑥전에 필요한 재료 준비하고
쑥이 좀 많은듯 하지만 다 넣어주려고요
당근과 양파는 채썰어주고
팽이버섯은 가닥을 떼어주고...
청양고추는 동그랗게 썰어주고...
썰어둔 모든야채넣고 메밀가루2컵과
감자전분1스푼 계란1개를 넣어 반죽해 줍니다
물은 조금만 넣어서 되직하게 반죽
야채에서 물기가 나오니 얼른 뒤적거려 줍니다
숙향이 좋아서 쑥을 잔뜩넣어 주었드니
가루보다 야채가 많으네요~~
적당히 떠 넣어 달아오른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부쳐 줍니다
뭐 내 혼자 먹을것이니
크기가 좀 달라도 맘쓰지 않습니다...
짜~잔~~요렇게 완성이 되었어요~~
쑥향이 온집안에 진동을 하네요
혼자 먹는거라 이것 저것 챙기지 않고
초고추장을 쑥전위에 올려 주었어요~~
먹기도 편하고 보기도 좋고...ㅎㅎㅎ
제가 전이나 면종류를 워낙 좋아라 하는데...
한3년 아프고 나니 밀가루를 자제 하라네요
그렇다고 먹고싶은거 안먹을수도 없고
그래서 가루녹즙이나 메밀가루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그러니 요렇게 해서 혼자도 잘 먹지요~~
아무도 없는주말저녁 혼자 먹어도 맛만 있구만...음~~~~
쑥향이 은은하고 메밀가루가 쫀득하니 식감이 참 좋아요
요기에 초장까지 올려주니 상큼함이 더해 지네요~~
요렇게 한입씩 자꾸 입으로 가져가게 되네요~~
님들도 한입씩 드릴까요~~
고소하고 쫀득하니 담백 합니다
저는 요렇게 혼자도 잘먹고 잘놀고 있답니다~~
요것이 저의 저녁이예요~~
누구 같이 드실분 안계신가요~~ㅎㅎㅎ
화창하고 좋은 휴일아침 입니다
일찍 하루를 시작 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느긋하게 피로를 풀며 천천히 지금쯤 일어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따사로운 휴일 가족과 함께
행복할수 있는 그런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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