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반시의 생각...
음식에는 힘이 있다고 믿고 있어요. 가정을 밝게하는 힘, 사회를 밝게하는 힘...
나의 맘을 담아 내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고, 또 그것을 먹어주는 이와의 관계는 특별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음식을 먹고 생활하는 사람은 그릇될 수도 없는 것 같고요.
건강한 신체 뿐 아니라, 성품, 성격을 바로 잡기에는 따뜻한 가정식 이상의 해결책이 없다고도 생각되고요.
그리고,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보고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이의 생활방식이 틀리기 떄문에, 다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이 가능할까를 생각해 보고, 각자 상황에 맞는 좋은 식생활를 갖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반시는 이 맘때가 되면 만드는 저장음식 중 하나가 바베큐 소스입니다.
바베큐뿐 아니라,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굴소스(우스타소스) 대용으로도 좋고,
스테이크 소스로도, 돈가스,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등등
참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반시네 천연 양념을 어제 만들었답니다.
소스의 주 재료로서 양파, 사과, 토마토, 당근, 생강, 마늘, 레몬를 넣었습니다.
사과가 없을땐 배라든지 다른 과일을 넣을 떄도 있습니다.
소스의 양념으로는 레드와인, 간장, 식초, 쌀가루, 소금, 설탕을 넣었습니다.
쌀가루대신 밀가루를 사용할 때도 있고,
윤기를 주고 싶을땐 설탕을 넣지만, 과일의 당도만으로 할 때도 있습니다.
레몬, 설탕, 소금, 쌀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었습니다.
간것을 냄비에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다가, 우르르 끓어 오르면 약불로 하고,
약 20분 정도 끓여서 반 정도의 양이 되었을때 불을 껐습니다.
이렇게 채에 거르고,
걸러진 소스 액기스에 쌀가루를 잘 풀고,
약한 불에서 익혀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는 불을 끄고, 레몬 즙을 넣어 완성 했지요.
이렇게 소스를 만들면서 다른 한쪽에선,
로즈마리, 소금, 후추를 약간 넣은 올리브 오일을 발라 가며 꼬치를 구었습니다.
다 구어 지기도 전에 냄새로 군침이 꼴깍~ 꼴깍~ ㅎㅎ
그리고 이렇게 소스를 발라서 먹어도 좋고,
소스를 발라가며 구어도 또 다른 맛이지요.
소스는 한가지라도 재료 하나 하나에 따라 맛이 틀려 먹는 재미가 솔~ 솔~ 했답니다.
버섯도 이렇게 노릇 노릇 구으니 버섯의 육즙이 소즈와 함꼐 살살 녹습니다요~ ^^
다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요 닭고기 가슴살과 양파의 맛이 꽤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 양파, 생강, 마늘, 토마토 등등을 한창 수확하는 시기라서,
특히 양파는 지금 요때 아주 연하고 달아서,
더욱 맛깔스러운 소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장바구니에 먹고 싶은 것 다 골라 넣고,
요 소스 한 병 달랑 달랑 들고 나서서,
삼삼오오 바베큐 파티는 어떨까 싶네요. 시원한 맥주에 캬~ 소리가 절로나는...
꼭 야외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후라이팬에 여러 재료를 구어서, 소스랑 짭짭~ 쩝쩝~
이런 저장 음식을 만들어 놓으면 반시는 왠지 맘이 든든하답니다.
꼭 바베큐가 아니더라도, 이 소스가 아니더라도,
기분 좋아지는 여러분만의 음식으로 훈훈한 시간 보내시고,
그럼 또 뵙겠습니다~ ^^
오! 잠시만요.
밑에 있는 반시 복주머니를 누르시면,
반시의 사는 모습과 더 많은 요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격려에 보답 드리기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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