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달콤한 샘

5월12일의 꽃은 '물푸레나무', 꽃말은 '겸손'줄기를 짓이겨 물에 풀면 물이 파래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수수해 보이는 꽃도 예쁘지만 용도가 많은 식물이다.재질이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좋아 악기, 운동기구, 농기구 자루 등을 만들고 옛날에 선비들의 회초리로도 일품이었다니...물가에 ..

5월11일의 꽃은 '하늘나리', 꽃말은 '길들여지지 않음, 변치않는 즐거움'여름에 피는 나리들 중 가장 먼저 피는 아가씨,하늘을 보고 피어설까, 꽃이 별을 닮아 Star lily.진한 붉은 색,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외모, 단아한 키,정원에 무리져 있으면 초여름 화단용으로 최고다. 길들여지지 않아 ..

5월10일의 꽃은 '해당화', 꽃말은 '온화, 원망'해당화 하면 섬마을 선생님이 먼저 떠오른다.선분홍색 꽃, 주황색 열매, 아담한 키가 정원에 잘 어울린다.줄기에 가시가 있어 정원 울타리로도 훌륭하다.큰 정원에 독립수로 심어도 옆으로 늘어져 보기 좋다. 염기나 바람에도 강해 어디서든 ..

5월9일의 꽃은 '모란', 꽃말은 '부귀, 영화, 성실'부유를 상징하는 꽃, 키에 비해 큰 꽃이 압권이다.정원에 몇 가지 색을 모아 심으면 훌륭한 화단이 된다.모란과 작약, 꽃만 보면 차이가 없어 늘 헷깔린다.모란은 나무, 작약은 풀이니 줄기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반그늘 이상이면 잘 자라..

5월8일의 꽃은 '칠엽수', 꽃말은 '천재'우리에겐 마로니에 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문학도들과 관계가 깊은데 시나 문학하는 사람들은 천재인 듯,추위, 공해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가로수로 쓸 수 있다.초여름 꽃도 아름답고 시원한 잎이 도시에 잘 어울린다. 파리 에펠탑 광장 좌측..

5월7일의 꽃은 '루피너스', 꽃말은 '삶의 욕구, 탐욕'Lupine, 약탈적인, 침략의 란 이름처럼 번성력이 왕성,화단용으로 좋고 꽃에 향기도 있어 꽃꽂이로 좋은 소재다.여름에 시원한 곳이면 정원에 기를만 하다.꽃이 크고 색도 다양해 초여름 화단의 주연으로 손색없다. 땅속의 질소 고정능력..

5월6일의 꽃은 '당아욱', 꽃말은 '자애, 어머니의 사랑'꽃색이 참 곱다, 어머님의 사랑의 색이 이런 색일까?아욱, 먹는 것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예쁜 꽃도 있다니...이년초, 씨앗으로만 번식한다. 아마도 토종 피를 타고 난 듯, 일이년생 초화류들이 거의 F1이라 매년 묘를 사다 심어야 하는..

5월5일의 꽃은 '철쭉', 꽃말은 '정열, 명예'연분홍의 화사한 외모, 산에서 5월의 여왕답다.들여다 볼수록 아름다운 한국의 꽃이다.주변에 조경용으로 쓰는 철쭉은 거의 개량종,요즘 전국을 빨갛게 만들고 있다.ㅜㅜ... 시골 ㅇㅇ가든 앞에도, 수도권 전원주택 울타리에도... 진달래과 집안, ..

5월4일의 꽃은 '꽃아까시나무', 꽃말은 '단결', Rose acacia.아까시(아카시아 아님) 나무인데 꽃이 빨간색,북한에서는 영명처럼 '장미아카시아' 라고...햇빛만 충분히 들면 어디서든 잘 사는 편이다. 키도 일반 아까시처럼 크지 않아 길가 가로수로 좋다. 맹아력이 좋아 관리하지 않으면 잡목이..

5월3일의 꽃은 '금잔화', 꽃말은 '이별의 슬픔'태양을 따라 피고지는 꽃, 아침에 닫혀있으면 그날은 꾸무리...Pot marigold, 분에 심어도 좋고 화단에 심어도 멋지다.잎과 꽃에서 향기가 나 허브로도 취급된다.주말농장, 벌레 도망가라고 채소밭 주변에 심기도... 가을에 뿌려 봄에 꽃을 보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