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차가운 냉요리가 당긴다. 만들기 쉽고 영양소도 풍부한, 특급 냉요리 레시피 공개. |
● 구운닭고기감자냉채
┃필요한 재료┃ 닭가슴살 2조각, 적채 2잎, 감자 1개, 무순 1팩, 말린 표고버섯 3장, 간장 ½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단촛물(물 2컵,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겨자소스(발효 겨자·머스터드 1큰술씩, 식초·물 3큰술씩, 설탕 2큰술, 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후춧가루·올리브오일 적당량씩
┃이렇게 만드세요┃ ① 닭가슴살은 얇게 저며서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오일에 잰 다음 팬이나 오븐에 구워서 식힌다. ② 적채는 곱게 채썰고, 표고버섯은 불린 뒤 곱게 채썰어서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 다음 팬에 살짝 볶아 식힌다. ③ 무순은 깨끗이 씻고, 감자는 곱게 채썰어서 냉수에 전분을 씻어낸 다음 단촛물에 담갔다 꺼내 물기를 제거한다. ④ 분량의 소스 재료를 고루 섞어 겨자소스를 만든다. 접시에 모든 재료를 돌려 담고 소스를 곁들여 낸다.
● 부추냉수제비
┃필요한 재료┃ 밀가루 3컵, 부추 ⅓단, 모시조개 1봉지, 오이 ½개, 붉은고추 1개, 다시마(5×5cm) 3장, 소금·참기름 적당량씩, 간장 1작은술, 물 7컵
┃이렇게 만드세요┃ ① 부추는 20줄기 정도를 잘게 썰어서 물 1컵과 같이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여기에 밀가루와 소금 ⅓작은술을 넣고 고루 반죽해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보관한다. ② 다시마는 흰 가루를 닦은 뒤 냄비에 물 6컵과 같이 넣어 끓이다가 거품이 나면 건진다. 여기에 모시조개를 넣어 삶은 뒤 간장으로 간을 맡추고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③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서 반달 모양으로 곱게 썬 뒤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살짝 볶는다. ④ 남은 부추는 끓는 물에 데친 뒤 헹궈서 3cm 길이로 썰어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무치고 붉은고추는 채썬다. ⑤ 끓는 물에 ①의 반죽을 떼어 넣어 익으면 얼음물에 식혀 그릇에 담고 모시조개국물, 오이, 부추를 얹어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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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쯔유무침
┃필요한 재료┃ 시금치 1단, 숙주나물(또는 콩나물) 200g, 홍고추 ½개, 소스(진간장 3큰술, 보리새우 10g, 멸치 50g, 맛술 3큰술, 다시마 1장(5g), 물 400cc)
┃이렇게 만드세요┃ ① 시금치는 뿌리째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그대로 식힌다. ② 숙주나물도 데쳐서 찬물에 넣어 식힌다. ③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줄여 반 정도 졸아들면 불을 끄고 충분히 식힌다. ④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3~5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썬 뒤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⑤ 그릇에 뿌리 부분을 자른 시금치, 숙주나물을 담은 뒤 소스를 뿌리고 홍고추채를 고명으로 올린다. ※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맛과 향이 좋아지고 색상도 선명해진다. 소스의 단맛을 없애고 싶을 때는 새우의 양을 줄이고 반대로 매운맛을 내고 싶을 때는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면 된다.
● 가지숯불구이냉국수
┃필요한 재료┃ 가지 1~2개, 쪽파 20g, 중면(또는 우동면) 100g, 국물(국간장·맛술·정종 3큰술씩, 잡꿀 1큰술, 다시마 1장(5g), 물 800cc)
┃이렇게 만드세요┃ ① 냄비에 국물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⅓ 정도 졸아들면 불을 끄고 충분히 식힌다. ② 가지는 석쇠에 올려 숯불에 고루 구워서 찬물에 식힌 다음 껍질을 살살 벗긴다. ③ 쪽파는 송송 썰고 중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6~7분 정도 삶아서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뒤 식힌다. ④ 그릇에 국물을 붓고 중면을 넣은 뒤 가지와 쪽파를 올려낸다. ※ 가지를 구울 때는 충분히 태워야 숯불 향기도 나고 껍질도 잘 벗겨진다. 또 모든 재료들은 충분히 식어야 맛이 좋고 깔끔하다. 완전히 시원하게 식히지 못하면 맛이 느끼해지거나 간장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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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해물냉채
┃필요한 재료┃ 갑오징어 200g, 중하 10마리, 게살 30g, 달래 60g, 영양부추 70g, 당근 20g, 오이 ½개, 배 ⅓개, 잣 ½큰술, 소스(화이트 와인 식초·매실청 4큰술씩, 레몬즙·설탕·다진마늘 2큰술씩, 소금·케이퍼 1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① 달래는 뿌리를 다듬어 씻어 5cm 길이로 자른다. 영양부추도 다듬어 5cm 길이로 자른다. ② 오이는 5cm 길이로 잘라 돌려깎기한 후 채썬다. 당근과 배도 채썬다. 잣은 마른 팬에 볶아 식힌다. ③ 갑오징어는 데쳐서 채썰고, 중하는 내장을 빼고 껍질째 데쳐 편으로 썬다. 게살은 먹기 좋은 굵기로 찢는다. ④ 모든 재료를 그릇에 담고 차게 식힌 소스를 얹어낸다.
● 잣국물수란채
┃필요한 재료┃ 전복·해삼 2마리씩, 낙지·배 100g씩, 밤 2톨, 대추 1개, 오이 ¼개, 미나리 50g, 달걀 2개, 잣국물(잣 1컵, 생수 4컵, 매실청 2큰술, 소금 적당량, 식초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① 전복은 내장을 떼어내고 김 오른 찜통에 살짝 찐 뒤 먹기 좋게 편으로 썬다. ② 해삼은 내장을 제거하고 2cm 길이로 썰어 식초를 넣고 주무른다. ③ 낙지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식힌다. ④ 밤은 편으로 썰어 참기름에 볶고, 오이는 껍질만 1×4cm 크기로 썰어 볶아 식힌다. ⑤ 대추는 씨를 빼고 채썰고, 잣은 고깔을 떼고 씻어 분량의 물을 넣고 곱게 간 뒤 나머지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잣국물을 만든다. ⑥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을 넣는다. 기름을 바른 국자에 달걀을 깨뜨려 담은 다음 끓는 물을 부어 노른자가 반숙이 되도록 익혀 수란을 만든다. ⑦ 준비한 재료를 그릇에 돌려 담고 ⑤의 잣국물을 잘박하게 부은 뒤 수란을 얹는다. 여기에 살짝 데친 미나리는 3~4cm 길이로 썰고 배도 3~4cm 길이로 채썰어 함께 얹어 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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