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흔히 먹는 야채로는 쵸이섬, 옹쵸이, 통쵸이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야채와 빡쵸이(청경채),까이란( 어린 케일)다이다우아쵸이(콩나물), 아쵸이(숙주나무)등등이 있다.
우리나라 야채요리, 즉 나물은 차게 먹는것에 비해, 홍콩사람들은 찬야채를 즐겨먹지 않는다.
습성상, "잇헤이"라고해서 차고, 기름지고한 음식들은 몸을 너무 차갑게 하거나, 너무 뜨겁게 한다고 해서 꺼린다.
자,
그럼, 홍콩 야채의 기본 요리 스타일을 오늘 한번 마스터 해볼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기본을 제대로 익혀야, 뭐든 응용이 가능하므로, 야채 삶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지요~~~
재료 준비 : 쵸이섬 500g
기름 반큰술
소금 반티스푼
굴소스 한 큰스푼
준비, 조리시간 : 10분
분량 : 2-4인분량
1, 먼저 쵸이섬을 산다^^
ㅋㅋㅋ 당연하죠?
2. 다듬기 : 쵸이섬의 꼭지부분과 밑부분, 노랗게 변해버리 부분을 제거하고,
입사귀가 너무 많은 쵸이섬은 몸통에서 조금 분리시켜 주세요.
3. 반으로 꼭 자를 필요는 없지만,
1)먹을때 잘라먹지 않아서 편하고,2) 보기에도 좋으라고 반으로 자른후,
3)?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에 살짝 담가놓습니다. (이부분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문제!
Q) 왜 Mrs Lam은 쵸이섬을 반으로 뚝 짤랐을까요?
정답은 ↓요 아래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쵸이섬을 끓는 물에 넣을때 준비한 소금을 넣고,
머리부분을 먼저 넣고, 잎파리 부분은 조금 후에 넣습니다. 나머지 잎부분도 넣습니다.
여기서 정답!
쵸이섬은
잎파리부분이 더 빨리 익기때문에
몽땅 같이 넣으면, 잎파리가 너무 익어서 맛이 없답니다.
자, 이제 제가 쵸이섬을 이등분한 이유를 아셨죠?
엥?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라굽쇼?
음....
Sorry Sorry Sorry Sorry
내가 내가 내가
ㅋㅋㅋ
완성된 쵸이섬을 접시에 이쁘게 담고,
준비한 굴소스를 뿌려줍니다.
취향에 따라
굴소스를 쵸이섬 위에 이쁘게 뿌리셔도 되구요.
Q) 왜 집에서 직접해먹는 것보다 레스토랑에서 먹는게 더 맛있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께 답을 드립니다.
A) 이유는 레스토랑,차챤텡에서 야채를 데칠땐
국수를 삶은 물에 데칩니다.
이유는 국수를 삶을때 거기서 나오는 알카리가 야채를 더 맛있게 한다네요.
게다가 이것!
치킨 파우더!
이게 답입니다.
중국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죠.
다시 말해 인공 조미료입니다.
집에서 먹을땐 이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으니 확~ 끌리는 맛은 안나는 것이죠.
정, 넣고 싶으시다면, 야채를 넣은 후 티스푼으로 한스푼을 넣으세요.
자,
기본 쵸이섬 요리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홍콩사람들이 먹는 야채요리구요,
소고기와 같이 볶이도하고,
오징어와 같이 볶기도하고,
찐달걀에 올려먹기도하고,
국수먹는 집에가면
세트메뉴에 레몬차와 같이 꼭 따라나오는 야채!
쵸이섬!
만들기 참 간단하지요?
쵸이섬을 구하기 쉽지 않은 한국에서 홍콩식으로 야채를 드시고 싶으시면,
시금치, 청경채, 양배추등도
지금 알려드린 방법으로 조리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홍콩에서도 그렇게 먹구요~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쵸이섬을 넣은 응용요리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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