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이비가 내리고 나면 아마도 곧 여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계절이 바뀌어갈때
여우는 꼭 환절기 감기를 합니다
여우를 아는 사람들은 "넌 우째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냐" 캅니다
그래서 우짜라고 ^^;;
선천적으로 면역이 약한건지 아니면 부~한 몹집과는 달리 몸이 약한건지(약한척 하는건지 ㅋㅋ)
울 랑이도 여우가 어디 안좋네 어디 안좋네 카면 안좋은데 말고 괜찮은데 얘기할래??? 이그~~~
하여튼 오뉴월 감기가 잘 떨어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극단적 선택을 ㅎ~~~
매콤한 안주 만들어서 이슬이 한잔 하고 푸~~욱 자기~~~푸하하^^
근데 안떨어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맛나게 먹은 요리라서 자신있게 올려 봅니다~~~
감기 얼 걸리신 분들
꼬옥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길 권정합니다^^
재료:바지락 한사발(양은 맘대로),콩나물350g,대파1~2대,미나리 한줌,녹말물5큰술
양념소스-다진마늘 2큰술,굴소스1큰술,간장3큰술,고춧가루3큰술,설탕1 과 1/2 큰술,참기름,통깨,물1/2컵
매콤한 양념에 밥도 이슬이도 다 어울립니다^^
큰 냄비에 바지락을 넣고 물 두컵을 넣습니다
잘 손질한 콩나물도 넣고 끓여 주어요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삶듯이 끓여 줍니다
바지락과 콩나물이 익을 동안 양념소스를 만들어 주어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고 콩나물이 살짝 익으면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 주어요
간도 적당하면 대파를 넣어주고
전분물을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 넣고 버무려 주기 ~~~
아구찜보다 더 맛있는 바지락찜 완성입니다
제철 바지락을 사서 손질해 냉동실에 쟁여두면
정말 든든 합니다
쫄깃한 맛이 일품이지만 손질하기 번거로운 아구보다는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만들수 있는 바지락이 여우에게는 더 이쁜 요리재룝니다 ㅋㅋㅋ
만약에 오징어나 쭈꾸미나 새우살이 있다면 넣어주세요
그럼 해물 콩나물 찜이 된답니다
여우는 없어서 기냥 바지락만 ㅎㅎㅎ
그래도 무지무지 얼큰하고 맛있더군요
왜냐면 제가 만들었으니까요 쿄쿄쿄~~~
이렇게 지 잘난맛에 살고 있는 여우랍니다^^
그래도 이뻐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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