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는 감자를 뜻하고, '고비'는 콜리플라워를 뜻한다. 인도의 북부 지방에서 거의 매일 먹는 일상적인 요리로, 정식 식사인 탈리에 포함된다. 차파티·푸리 등 로티에 싸서 먹거나, 차왈·브리야니 등의 밥과 같이 낸다. 재료(4인분)는 콜리플라워 500g, 감자 4개, 커민 1작은술, 다진 생강 4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고추 4개, 터메릭 가루 1작은술, 칠리파우더 1작은술, 토마토 3개, 마살라 1작은술, 버터 또는 식용유 2큰술, 다진 고수 2작은술, 소금 약간을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콜리플라워와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바닥이 두꺼운 팬에 버터나 기름을 넣고 중간 불에서 커민을 1분 정도 볶는다. 여기에 생강과 마늘 다진 것을 넣고 볶아 향을 낸 다음 썰어놓은 감자를 넣고 볶는다. 다시 터메릭과 칠리파우더를 넣는다. 그 다음 토마토를 으깨어 넣고 5분 동안 끓여서 걸쭉하게 만드는데, 이때 잘 저어주어 눌어붙지 않도록 한다.
여기에 콜리플라워를 넣고 강한 불에서 1분 정도 익힌다. 나머지 양념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뒤,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끓인다. 감자와 콜리플라워가 다 익으면 고수를 넣고 섞는다. 감자를 먼저 삶아서 요리를 해도 되는데, 이때는 콜리플라워와 양념을 넣고 익히다가 절반 정도 익으면 감자를 넣어 같이 요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