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달콤한 샘

5월6일의 꽃은 '당아욱', 꽃말은 '자애, 어머니의 사랑'꽃색이 참 곱다, 어머님의 사랑의 색이 이런 색일까?아욱, 먹는 것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예쁜 꽃도 있다니...이년초, 씨앗으로만 번식한다. 아마도 토종 피를 타고 난 듯, 일이년생 초화류들이 거의 F1이라 매년 묘를 사다 심어야 하는..

5월5일의 꽃은 '철쭉', 꽃말은 '정열, 명예'연분홍의 화사한 외모, 산에서 5월의 여왕답다.들여다 볼수록 아름다운 한국의 꽃이다.주변에 조경용으로 쓰는 철쭉은 거의 개량종,요즘 전국을 빨갛게 만들고 있다.ㅜㅜ... 시골 ㅇㅇ가든 앞에도, 수도권 전원주택 울타리에도... 진달래과 집안, ..

5월4일의 꽃은 '꽃아까시나무', 꽃말은 '단결', Rose acacia.아까시(아카시아 아님) 나무인데 꽃이 빨간색,북한에서는 영명처럼 '장미아카시아' 라고...햇빛만 충분히 들면 어디서든 잘 사는 편이다. 키도 일반 아까시처럼 크지 않아 길가 가로수로 좋다. 맹아력이 좋아 관리하지 않으면 잡목이..

5월3일의 꽃은 '금잔화', 꽃말은 '이별의 슬픔'태양을 따라 피고지는 꽃, 아침에 닫혀있으면 그날은 꾸무리...Pot marigold, 분에 심어도 좋고 화단에 심어도 멋지다.잎과 꽃에서 향기가 나 허브로도 취급된다.주말농장, 벌레 도망가라고 채소밭 주변에 심기도... 가을에 뿌려 봄에 꽃을 보는 대..

5월2일의 꽃은 '노랑무늬붓꽃', 꽃말은 '절제된 아름다움'흰 꽃잎 바탕에 노란 무늬가 루비보석처럼 보인다.붓꽃류 꽃은 거의 단색인데 유일하게 무늬가 있다.키가 작고 꽃이 커 화단 앞부분에 잘 어울린다.한국특산식물 중 하나,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귀한 아가씨, 번식력이 강한 편이라..

5월1일의 꽃은 '금어초', 꽃말은 '욕망', Snapdragon.꽃을 보는 시각이 동서양이 다르다. 우린 금붕어 잎을 닮아 금어초라 하는데 서양인들 눈엔 용의 입으로 보였나 보다.가을에 씨앗을 뿌려 5월에 꽃을 따는 춘파일년초,거의 꽃꽂이로 쓰이지만 키작은 것들은 화단에도 쓰인다.흰색, 노랑, 핑..

4월30일의 꽃은 '돌단풍', 꽃말은 '미덕'바위틈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꽃대를 올린다.하얀 작은 꽃들을 무수히 피워내며 봄을 맞는다.정원, 특히 암석 틈에 잘 어울린다.자생지가 시원한 곳이지만 어디든 비교적 가리지 않고 잘 사는 편이라 가드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씨앗으로 잘 ..

4월29일의 꽃은 '민들레', 꽃말은 '사랑의 신탁, 불사신'일편단심 민들레야~ 곧게 자라는 뿌리덕분에 받은 찬사인 듯, 꽃은 관상용으로, 잎은 나물로, 뿌리는 약용으로 버릴 게 없는 보배다.음지만 아니면 전국의 어디서든 잘 산다.주변에 보이는 건 거의 꽃받침이 아래로 제껴진 서양민들..

4월28일의 꽃은 '회양목', 꽃말은 '금욕, 금기'연녹색의 작은 꽃들이 향기를 내며 요즘 한창이다.'Box tree' 라는 영명처럼 정형화단의 경계용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쓰인다.키가 작고 치밀해 전정으로 맘껏 모양을 낼 수 있다.햇빛만 충분하면 잘 자라며 전국에서 상록으로 월동한다. ..

4월27일의 꽃은 '동의나물', 꽃말은 '다가올 행복, 금잔'잎을 오무리면 물담는 동이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꽃을 들여다 보면 황금색 금잔처럼 생겼다.이름처럼 나물로도 쓰지만 독초라 충분히 익혀야 한다.곰취랑 잎 모양이 닮아 종종 사고가 난다. 추위엔 강하지만 여름에 시원한 곳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