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날이 더워 잠 설치 신다고 아침에 눈 뜨기 쉽지 않지요~~
전 전날 문을 열고 놓고 자는 바람에 목감기가 온 것 같아
아침 컨디션이 엉망이구만요~~~
오늘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삼계탕에 녹두죽을 살짝
더해 주었더니~~힘이 불끈하는 구만요~~ㅋㅋㅋㅋ
영계라 살이 우찌 야들한지~~거기에 녹두와 부추의 궁합을~~
물어 보면 입아프지요~~
여름철 저장 반찬으로 담구어 두었던 장아찌와 궁합이 짱이긴 하지만
매콤한게 먹고싶어 텃밭에서 뜯은 상추 겉절이를 더했더니~~
임금님 밥상도 부럽지 않더구만요~~
삼계탕은 뭐니 뭐니해도 닭다리를 하나 들고 뜯어야 제맛이지라
소금찍이 한입 먹고 시작해 볼께요~~~^^*
녹두 삼계탕 한그릇이면 더위도 슝~~~하고 날려 버릴수 있으니~~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만큼 이쁜 녀석도 드물지요~~
녹두 삼계탕을 끓이지나 멀리 있는 울 서방님이 걸리더구만요~~
지금 누구보다 이런 보양식이 필요 할텐데~~
한마리 슝~~하고 날려 보낼 수도 없고~~~
식당에서 삼시세때 따신밥을 주긴 하지만 마눌의 집 밥에 길이든 사람이라
먹고나도 뭔가 허전함은 어쩔수 없다고 하니~~
다음달이면 집에 컴백하니 그때 맛나게 다시 만들어줘야 할까봐요~~~~
매콤 세콤하게 무친 상추 겉절이랑 한입 먼저 드셔 보실라우~~~?
갠적으로 물에 빠진 닭을 즐기지는 않지만 제가 삼계탕을 자주 끓이는 이유 중 하나는 ~~
요 녹두죽 때문이랍니다~~~~
부드러움과 고소함~ 한입 물면 속까지 편안해 지는 느낌~~
요런 닭죽엔 장아찌가 궁합 짱이지요~~
고추 장아찌 하나 올려 한 입~~~~
어쩜 이리 맛난지~~ㅋㅋㅋㅋㅋ
제가 만들고도 혼자 자뻑~~중이랍니다~~~ㅋㅋㅋㅋㅋ
제일 맛나게 먹는 방법은~~~~야들한 고기한점에 고추 장아찌 하나 올려
머위 장아찌에 돌돌 말아 드셔봐요~~~
진짜 맛나지요~~ㅋㅋㅋㅋㅋ
날이 더워 입맛도 없고~~기력도 떨어진다 싶으시면 영계 두세마리 사다가 푹~~~끓여 보셔요~~^^*
집나간 기력도 바로 컴백할겁니다~~~
상추 겉절이~~~
뜨신 밥이랑 먹어도 맛나지만 닭죽이랑 먹으면 궁합짱이랍니다~~~
텃밭에서 뜯은 쌈채소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 제거한 다음~~~
피쉬 소스 3스픈에 식초 한스픈 매실 액 한스픈,요리엿 한스픈 고춧가루 2스픈,다진 파 한스픈
통꺠 한스픈을 넣고 잘 믹스 하셔요~~ 다진 마늘은 넣지 않았지만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요~~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두었다가 드시기전에 살짝 버무려 주시는게
가장 맛나게 드실수 있답니다~~~
요늘 준비한 재료입니다~~~
삼계탕 들어가는 약재가 3불 짜리를 1불 50센트에 쎄일 하길래 두개 집어 왔구만요~~
거기다 영계 두마리에 7불 정도 주었으니~~도합 10불~~~
닭은 잘 씻어서 기름기는 어느정도 잘라 버리시고 미리 우려둔 약재우린물에
한시간쯤 삶아 주셔요~~~
5가지 한약재가 들어 있는 팩을 대추와 마늘 한줌 을 넣고 중불에서 한시간쯤 미리 끓여 주셔요~~
전 전날 저녁에 미리 끓여 두었답니다~~이녀석을 끓이는 동안 집안에 퍼지는 은은한 한약 냄새가
나쁘지 않더군요~~
약재를 끓이는 동안 녹두도 미리 전날 저녁 불려 주셔요~~~
깐 녹두도 좋지만 집에 있는게 껍질이 있는 녀석이라
하룻밤 불려 두손으로 살짝 비벼 주시면 껍질이 저렇게 벗겨 져요~~
그 과정을 4~5차례 반복하면 거의 다 벗져 진답니다~~~
냄비에 참기름 살짝 넣고 불린 쌀을 두손으로 살짝 비벼
달달 볶으신 다음~~~
닭 삶은 물을 넣고 푹푹 끓여 주시면 돼요~~
쌀이 반정도 있었다 싶으시면 준비한 녹두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 주셔요~~
녹두가 물에 오래 물을 수록 끓이는 시간은 줄어 들어들어요~~
즉 덜 불린 녹두는 좀더 빨리 넣어 익히시라는 말씀~~~~
쌀이 어느 정도 다 익었다 싶으면 약불로 줄인다음~~~
뜸을 들이듯이 푹 퍼지게 익혀 주시면 돼요~~~
어때요~~~ 죽이 참 잘 끓여 졌지요~~~
끓이는 중간 중간 닭 삶은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시는게 뻑뻑하지 않고 맛난 죽을
드실수 있어요~~
영계 한마리 뜯어 먹고 녹두죽으로 입가심 하시고 나면
더워서 지친 기력이 완전 컴백하지 싶어요~~
더위에 지친 서방님을 위해~~아이들을 위해~~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오늘 저녁은 녹두 삼계탕 어떨까요~~~?
입 짧은 울 막둥이도 한그릇 다 먹을 정도이니~~
맛은 의심하지 마시고 영계부터 집어 오시와요~~~^^*
울님들이 주시는 추천의 힘은 내일의 포스팅을 위한 원동력이 된답니다~~
오늘 하루도 시원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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