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을 아시나요?
옻은 독성이 아주 강하지만 약효가 뛰어나서 최고의 약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나무입니다.
간략히 효능을 설명을 해도 아주 긴데
항암작용, 항산화작용을 하고 스태미너에 좋으며(일명 정력)
심장, 신장, 폐, 간, 위장, 자궁 등 모든 장기에 도움이 되며
기생충까지 없애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만병 통치약까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효능이 좋은 만큼 독성도 아주 강해
심한 알러지 반응으로 때에 따라선 목숨이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아주 미량씩 양을 늘려가며 접촉하면 내성이 생겨 옻을 타지 않기도 합니다.
(심할경우 1/1500ml 만 닿아도 옻이 오르기 때문에 보거나 근처에 지나가도 옻이 오른다는 말이 생겨났죠.)
하지만 독성만 제거를 하면 건강 보조 식품으로 너무 좋은 식물이라
예로부터 중화를 시키기 위해 다른 재료를 넣어 조리해 섭취했습니다.
닭, 오리, 염소, 개 등을 옻과 함께 우려내면 독성이 일정부분 중화되어
옻이 오르더라도 심하게 오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조리를 하면 요리의 맛이 더욱 좋아지는데
식객에 옻순을 따 먹는 내용이 그려지기도 했죠.
요즘에는 옻이 오르지 않는 옻물이 많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몫 찹아 보려는 사람이 많아서 참옻나무를 쓰지 않고 개옻나무를 쓰거나
안 오른다고 했는데도 옻이 오르는 일도 있죠.
옻물을 직접 만드는게 가장 좋겠지만 가정에서 옻 오르지 않게 만들 수가 없으니 사 먹는게 최선이군요.
그래서 검색 중 옻이 오르는 성분인 우르시올 만을 제거한 옻물을 찾아냈습니다.
실제 사서 먹어보니 의심하던 것과 달리 옻이 오르지 않더군요.
우르시올을 제거해서 우르시올의 약효는 기대 할 수 없으나
독성이 아주 강해 옻이 오르면 대책 없으니 옻이 오르는 사람은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 됩니다.
고향참옻의 옻벗은참옻물 이라는건데 http://ghchamot.co.kr 참고하심 괜찮을거에요.
다른 곳에서 파는 옻물은 아직 안 마셔봐서 모르겠는데 옻 오르지 않는 옻물이 있으면 알려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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